충남 무형유산 57종목, 현장에서 답을 찾다…전승자 80명 한자리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05 21:10

2025 충남 무형유산 전승자 간담회 개최…명예보유자 등 3명 표창
지원금 사용·지정 현황 설명…전승자 의견 직접 청취
장기승 원장 “전승 체계 강화…실질적 해결책 찾겠다”

충남 무형유산 57종목, 현장에서 답을 찾다…전승자 80명 한자리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4일 충남도 보훈관에서 전승자 80여 명 및 전문가와 함께 '2025년 충청남도 무형유산 전승자 간담회'를 열고, 전승 체계 개선과 현장 의견을 집중적으로 나눴다. 제공=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의 무형유산 전승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한자리에서 이뤄졌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4일 충남도 보훈관에서 전승자 80여 명 및 전문가와 함께 '2025년 충청남도 무형유산 전승자 간담회'를 열고, 전승 체계 개선과 현장 의견을 집중적으로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도 지정 무형유산의 전승 기반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는 1972년 '한산세모시짜기'를 시작으로 현재 57종목의 무형유산을 지정해 보존·전승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랜 기간 활동한 명예보유자 2명과 전 충남무형유산연합회 회장 1명 등 3명이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행사에는 보유자, 보존회장, 전승교육사 등 전승자 80여 명과 무형유산 전문가가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전승자 지원금 사용 방법(김수현 국가유산청 사무관) △충남 무형유산 지정 현황(정래진 책임연구원)이 소개됐으며,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전승 활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제도 개선 요구가 공유됐다.


장기승 원장은 “도 지정 무형유산 57종목의 지속 가능한 전승을 위해 기록도서 발간, 영상기록 제작, 공개행사 모니터링 등을 추진해왔다"며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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