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공모가 훌쩍 넘은 쿼드메디슨, 코스닥 입성 첫날 70%대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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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메디슨.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기업 쿼드메디슨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쿼드메디슨은 전 거래일 대비 61.83% 오른 2만4275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59.6% 높은 2만3950원에서 형성됐으며, 장 초반에는 2만6500원(공모가 대비 76.6%↑)까지 치솟았다.


쿼드메디슨은 백신·펩타이드·mRNA 등 다양한 제형에 적용 가능한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MAP'(Microneedle Array Patch)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정밀 가공·사출 기술과 제형 설계, 자동화 생산 공정까지 구축해 엔드투엔드(End-to-End) 개발·생산이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회사는 8개 적응증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위탁개발생산(CDMO) 모델 기반으로 상업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성장세가 두드러진 화장품·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매출 다변화도 추진한다.


기업공개(IPO)로 확보한 255억 원의 공모 자금은 CDMO 역량 강화, 임상 및 연구개발 확대, 생산 인프라 확충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상업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바이오 플랫폼 기반 CDMO 비즈니스 모델이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IPO 첫날 높은 변동성이 나타나는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진단도 있다.



윤수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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