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 파주시장.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학생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조성을 목표로 '2026년 파주시 교육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초-중-고교 학생과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미래 교육중심 교육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모두에게 배움 기회가 있는 교육도시'라는 청사진 아래 △미래 교육 기반 강화 △교육격차 해소 △평생학습 확대를 중점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에 따른 자율주행 기술,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교육을 단계별로 도입해 첨단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
최희진 평생교육과장은 28일 “2026년은 파주시 교육이 미래 교통수단(모빌리티)과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초-중-고, 성인을 아우르는 종합적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초등학생 교육비-학습기회 확대= 파주시는 초등학생의 균등한 학습권 보장과 기초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비 지원을 이어간다. 초등학교 신입생에게는 1인당 10만원의 파주페이 입학축하금을 지급하고,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안정적인 급식환경을 제공하는 학교급식비 지원을 지속한다.
또한 파주캠퍼스와 연계한 영어-인공지능(AI)-무인기(드론)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습 기반 학습 기회를 확대한다. 초등학생 단계에선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이 다양한 경험 속에서 기초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 AI-로봇교육 전 중학교로 확대= 파주시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기회 확대와 미래 역량 강화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중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지능형 인공지능(AI)-로봇 교육을 전 중학교로 전면 확대해 디지털 기반 학습 역량을 높인다.
아울러 체험 버스 운영을 통한 현장 중심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실제 산업-직무를 체험할 기회를 확대한다.
▲파주시청 출입구. 제공=파주시
◆ 고등학생 진로·진학 지원 강화= 고교 단계에선 진로-진학 설계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원을 확대한다.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AI-디지털 기반 강사를 학교에 파견하고, 서울대-동국대 등과 연계한 대학 기반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한 50개 이상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 진학 박람회를 확대 운영하며, 중-고 신입생 교복비(1인당 최대 40만원)를 시-도-교육청이 공동 지원하는 등 학부모 부담 완화 정책도 지속된다. 특히 고교 무상교육비 지원을 유지해 안정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 성인 평생교육 기반-기회 확대= 파주시는 시민의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성인 평생교육 기반을 강화한다.
특히 '일생일대 프로젝트' 참여 대학을 5개에서 8개로 확대하고,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한 생명(바이오)-건강관리(헬스케어) 등 지역 산업 기반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여기에 성인문해-시민교육을 활성화하고 베이비부머 세대 역량 강화 지원을 확대해 생애전환기 학습을 강화할 계획이다.
◆ 미래 모빌리티 교육체계 구축 시동= 파주시는 신규 지정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교육정책 전반에 반영해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교육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자율주행 기술 체험, 안전 운행 및 교통 시스템 이해 교육 등을 운영하고, 첨단 교통산업 연계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교통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교통-첨단 교통 분야 지역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교육 기반도 지속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