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컬뉴스]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29 16:47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글 쓰세요 ‘입주작가 모집’
완도군, 전남도 농식품 유통 업무 평가 ‘우수상’ 수상
진도군, 첫 청년통계 만들었다… ‘2025년 청년통계’ 공표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글 쓰세요 '입주작가 모집'

한옥 집필실에서 만나는 집중 창작의 시간, 오는 3월부터 입주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글 쓰세요'입주작가 모집'

▲백련재 문학의 집/제공=해남군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해남군 백련재 문학의 집에서 2026년 상반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시(시조),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시나리오), 아동(청소년) 등 문학 전 분야이다. 신춘문예·문학지 등을 통해 등단한 기성작가 또는 작품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고 등단작가나 지도교수의 추천서를 제출할 수 있는 예비작가가 지원할 수 있다.



입주형태는 6개월간 집필실을 이용할 수 있는'집중지원'과 3개월간 이용하는 '일반지원'으로 나뉘며, 총 9명의 입주작가를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2026년 2월 1일부터 2월 13일까지이며,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작가는 2026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청 및 백련재 문학의 집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련재 문학의 집은 고산윤선도 유적지 인근에 조성된 한옥 형태의 집필공간으로, 작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성된 해남군 직영 문학 레지던시 시설이다.


총 8실의 집필실과 공용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그간 황지우(시인), 최두석(시인), 서성란(소설가), 정찬(시인), 안지숙(소설가) 등 다양한 문인들이 머물며 집필하였다.


최근에는 △강준 소설가의 '말은 욕망하지 않는다'(2024 입주) △이월춘 시인의 '바람 냄새 나는 사람'(2025 입주) △홍경희 시인의 '울었던 자리마다 돌을 쌓으며'(2025 입주) △전미홍 소설가의 '지극함을 위하여'(2021 입주) △박상봉 시인의 '불 꺼진 너의 단어 곁에서'(2025 입주) 등 입주 작가들의 실질적인 창작성과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련재 문학의 집은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작가들이 오롯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공 문학 레지던시로, 역량 있는 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완도군, 전남도 농식품 유통 업무 평가 '우수상' 수상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농산물 안전성 강화 등 높은 점수 받아


완도군, 전남도 농식품 유통 업무 평가 '우수상' 수상

▲완도군, 전남도 농식품 유통 업무 평가 우수상수상/제공=완도군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완도군이 전라남도 주관 '2025년도 농식품 유통 업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에서는 농산물 유통과 식품 산업 전반에 대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유통 활성화, 농식품 산업 기반 구축 및 품질 관리, 브랜드 쌀 육성 및 판매, 산지 유통 경쟁력 강화 4개 분야, 14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완도군은 특히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부문에서 전라남도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 장터' 입점 업체 수 및 직거래 장터 참여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농산물 안전성 강화 부문에서 농산물 우수 관리(GAP) 인증 농가 확대 목표 달성, 농약 허용 물질 목록 관리 제도(PLS) 교육 농업인 참여율,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 등 전년도 평가 대비 전반적으로 향상된 항목이 많았다.


이정욱 농업축산과장은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촌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스마트 팜 확대 추진, 농촌 융복합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고, 완도만의 특화된 농식품 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 첫 청년통계 만들었다… '2025년 청년통계' 공표

청년 현황 체계적 분석… 맞춤형 청년정책 기초자료 마련


진도군, 첫 청년통계 만들었다… '2025년 청년통계' 공표

▲진도군 청사/제공=진도군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 기자 진도군은 국가데이터처 호남지방통계청과 협업해 작성한 '2025년 진도군 청년통계'를 공표했다.


진도군이 청년통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청년의 삶과 여건을 객관적인 수치로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진도군 청년통계'는 2024년 12월 말 주민등록 인구를 토대로 진도군에 거주하는 19세부터 49세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인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등 6개 분야의 77개 항목을 조사해 수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진도군 청년인구는 7243명으로, 진도군 전체 인구의 25.4%를 차지했다.


청년 가구는 2634가구로, 일반 가구의 19.3%였으며, 주택을 소유한 청년인구는 1426명으로 19.7%로 나타났다.


또한, 진도군 등록사업체 773개 가운데 청년이 운영하는 사업체는 1964개로 25.3%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폐업하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청년사업체는 1802개로 91.8%의 유지율을 보였으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2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희수 군수는 “이번에 공표된 청년통계를 청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를 시작으로 청년통계를 3년 주기로 공표해, 청년정책의 연속성과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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