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속 ‘전망 좋은 직업’ 비파괴검사원 주목…수험생 진로 탐색 활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5.12.31 17:01

- 산업 안전 분야 핵심 인력 수요 지속
- 비파괴검사 전공 운영 교육기관 관심 증가

비파괴검사 전공 운영 교육기관 관심 증가

극심한 취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산업 현장에서 안정적인 수요가 유지되는 비파괴검사원이 '전망 좋은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전공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수험생들의 진로 탐색과 원서접수도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비파괴검사는 검사 대상물을 손상시키지 않고 내부와 외부의 결함을 진단하는 기술로, 항공·조선·자동차·플랜트·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특히 산업 안전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숙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미래 유망 직업군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5년부터 비파괴검사 전공을 운영해 온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왔다.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전문성과 성실함을 인정받으면서, 일부 기업에서는 해당 학교 출신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스마트안전진단계열은 매년 취업박람회와 캠퍼스 리쿠르팅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업 인사 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채용 면접을 진행하는 원스톱 채용 방식의 취업박람회를 운영해, 학생들이 희망 기업을 선택해 면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만순 스마트안전진단계열 학부장은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재학생들의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단순한 취업률 관리가 아니라 졸업 이후에도 직무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진로 지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학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과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와 기업 간 협력 구조가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현재 2026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다. 항공정비, 스마트안전진단 등 다양한 전공에서 신입생을 선발하며, 내신 및 수능 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선발은 교내 적성검사와 면접, 신체검사 등을 통해 이뤄지며, 원서접수는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송기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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