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조류 충돌’ 여파로 4일 새 김포-제주 24개 운항편 결항…현재 정상 운항 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1.11 18:32

7일 김포 착륙 중 날개 부위 충돌
10일 오전까지 운항 차질 후 재개

지난 7일 발생한 기체와 조류 간 충돌로 인해 에어서울은 RS901·903편 등 24개 운항편에 대해 결항 조치를 내렸다. 사진=독자 제공

▲지난 7일 발생한 기체와 조류 간 충돌로 인해 에어서울은 RS901·903편 등 24개 운항편에 대해 결항 조치를 내렸다. 사진=독자 제공

지난 7일 발생한 '조류 충돌(Bird Strike, 버드 스트라이크)' 여파로 나흘간 김포-제주 노선 운항에 차질을 빚었던 에어서울이 기체 점검을 마치고 운항을 정상화했다.


11일 본지 취재를 종합 결과 에어서울은 지난 7일부터 10일 오전까지 총 24개편을 결항 조치했다. 조류 충돌은 지난 7일 제주국제공항을 떠나 김포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RS904편(등록 기호 HL7789, A321-200)에서 발생했다. 부상자는 없다는 전언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해당편이 김포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날개 쪽에 조류 충돌이 있었다"며 “계기판에 이상 메시지가 뜨지는 않아 정상 착륙했으나, 육안 점검 결과 날개 일부 찌그러짐이 발견돼 정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결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이 보유한 기재는 총 6대이나 김포-제주 노선에는 문제의 기재를 포함, 1대만 고정 투입한다. 이로 인해 해당 기재가 투입될 예정이던 후속편들이 줄줄이 취소돼 에어서울은 지난 7일 오후 왕복 2편을 시작으로 10일 오전편까지 총 24편을 띄우지 못했다.


지난 7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제주국제공항으로 출발하려던 RS905편이 결항된 이후 10일 오전까지의 운항 기록이 없는 모습. 사진=플라이트 레이더 24

▲지난 7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제주국제공항으로 출발하려던 RS905편이 결항된 이후 10일 오전까지의 운항 기록이 없는 모습. 사진=플라이트 레이더 24 캡처

이와 관련, 지난 10일 오전 김포공항 현장에는 조류 충돌의 여파가 이어졌던 것으로 확인된다. 에어서울은 10일 오전 6시 20분 출발 예정이던 RS901편과 10시 30분 출발 예정이던 RS903편을 잇따라 결항 처리하고, 안내판을 통해 '조류 충돌로 인한 항공기 안전 점검' 때문임을 공지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지난 10일 RS901·903편까지 결항됐고, 이후 RS905편부터는 정상 운항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조치가 완료됨에 따라 11일 현재는 모든 스케줄이 정상적으로 소화되고 있다.


에어서울은 결항 기간 동안 피해를 입은 승객들에게 타 항공사 운항편으로의 연결(엔도스)은 제공하지 않았으나 자사 항공편 내에서의 시간·날짜 변경을 안내했다. 자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한 직접 구매 건은 예약 센터를 통해, 여행사 등을 통한 구매 건은 해당 구매처를 통해 위약금 없는 전액 환불도 이뤄졌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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