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4조원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7월까지 6개월 연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1.15 11:04
이창용 한은 총재.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운용기한을 올해 1월에서 7월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은 2024년 1월 9조원 한도로 6개월 간 운용됐으며, 2024년 7월과 2025년 7월 두 차례 기한을 연장하고 한도를 5조원 증액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14조원 규모로 운용 중이다.


이번 결정으로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은 오는 7월 31일까지 은행이 취급한 적격 대출 실적에 대해 14조원 규모로 운용된다. 지역별로 서울 2조8000억원, 지방 11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금리는 현재 기준 연 1%다. 8월 1일부터는 신규 대출 취급이 중단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과 지방 소재 저신용 중소기업·자영업자다.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하되 주점업, 부동산 업 등 일부 업종은 배제된다.


한은은 “소비 회복, 수출 증가 등으로 경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방 중소기업·자영업 등 취약 부문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지원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운용기한 연장은 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올해 중 금중대 제도를 통화정책 수단으로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중대는 한은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에 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개편 과정에서 한시적으로 도입‧운용 중인 프로그램은 적기에 종료하고, 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탄력적 운용 여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보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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