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이 증시 및 환율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가 20일 장 초반 4900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새해 들어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1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900선을 넘나들던 지수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91포인트(-0.39%) 내린 4885.7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4900선을 웃돌며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다. 장중 한때 44935.48까지 올랐으나 상승폭을 지키지 못했다.
개인이 353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6070억원, 외국인 -789억원을 동반 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2.75%)와 SK하이닉스(-2.75%) 등 반도체 대형주가 나란히 조정을 받았고 △기아(-3.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8%) △HD현대중공업(-1.08%)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13%) △KB금융(+2.78%) △삼성물산(+2.42%) 등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8.01포인트(+0.83%) 오른 976.37에 마감했다. 장중 변동성은 있었지만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개인은 2600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842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1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3.83%) △에코프로(+3.47%) △에이비엘바이오(+2.19%) 등 이차전지·바이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알테오젠(-3.02%) △삼천당제약(-0.54%) 등 일부 종목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3.7원)보다 4.4원 오른 1478.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