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수출 12억 달러로 도내 1위…산업단지 효과 ‘가시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1.20 14:44

도내 수출 1위 원주시, 12억 달러 성과 배경에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
강원 수출 1위 도시 위상 공고…면류 수출 전년 대비 20.4% ↑

삼양식품 원주공장 투자협약식

▲원강수 원주시장과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가 지난해 12월 공장 신설 추자를 위한 협약을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지난해 연간 수출액 12억 달러를 달성하며 강원도 내 수출 1위 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같은 수출 성과의 배경에는 산업·농공단지 조성과 기업 집적을 중심으로 한 산업 인프라 개선 효과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단지 조성이 단순히 기업 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 실제 가동과 생산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한 점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20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수출 10억 달러를 처음 돌파한 이후 2023년 10억 달러, 2024년 11억 달러, 2025년 12억 달러로 5년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면류, 의료용 전자기기, 화장품 등 주력 품목이 고르게 성장하며 수출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한 기업 집적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보면, 원주시 내 일반·농공단지의 입주업체와 가동업체 수가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2년 3분기 기준 입주업체 302곳, 가동업체 272곳에서 2025년 3분기에는 각각 343곳, 310곳으로 늘어 입주업체 41곳(13.6%), 가동업체 38곳(14.0%)이 증가했다.



문막·동화·우산·태장 등 기존 산업단지는 분양률 100%에 근접하거나 완판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문막반계 등 신규·확장 단지는 단계적 조성을 통해 기업 유입 기반을 넓히고 있다.


특히 농공단지의 경우 가동업체 증가폭이 커 지역 제조업의 실질 가동률과 생산 기반이 함께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산업단지 기반은 원주시 수출 구조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단순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입주 기업의 실제 가동과 생산으로 이어지면서 면류·의료기기 등 수출 주력 산업의 집적 효과가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원주시는 앞으로도 산업단지 조성과 재생, 기반시설 확충을 병행해 기업 정착→가동→수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는 원주 수출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해외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환경 개선을 지속해 2030년 수출 15억 달러 달성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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