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시장 호황’ 효성중공업 영업익 106%↑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도 영업실적 증가 영향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효성그룹 본사. 사진=연합뉴스
효성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930억원으로 전년보다 77.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7% 늘어난 2조431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4221억원으로 12.8% 줄었다.
이 같은 실적은 효성중공업이 전력기기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하고, 효성티앤에스가 영업이익 개선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효성중공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조9685억원과 7470억원으로 21.9%, 106.1% 증가했다. 특히 4분기는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 등에서 글로벌 실적이 증가하면서 매출 1조2127억원과 영업익 2445억원이라는 사상 퇴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효성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글로벌 전력기기 호황이 지속돼 미국, 유럽, 중동 위주로 해외 시장의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며 “이에 따른 해외법인 이익률 증가가 연결 기준 이익에 더 많이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효성티앤씨는 매출이 7조6948억원으로 1% 줄었고, 영업이익은 2515억원으로 7.1% 줄었다.
효성티앤씨는 “직전 사업연도에 발생한 보험수익이 지난해 발생하지 않았다"며 “원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후화된 설비 구조조정으로 비경상적인 영업외비용이 발생하고, 법인세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효성화학은 매출 2조3407억원과 영업적자 16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양도 사업부의 사업처분이익이 실적에 반영된 영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