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 행정통합부터 민생·재정·농업까지 ‘현안 대응 속도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2.03 10:22

안동시, 경북·대구 행정통합 쟁점 점검…“균형발전이 핵심”
영주시, 2027년 국가투자예산 선점 나서
예천군, 군민 체감형 민원행정 전면 확대
봉화군, 농어민수당 60만 원 접수…지역경제 숨통 기대

◇안동시, 경북·대구 행정통합 쟁점 점검…“균형발전이 핵심"


안동시  경북․대구 행정통합 관련 기관단체장 간담회 개최

▲안동시는 2일 시청 청백실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과 관련한 기관·단체장 간담회를 열었다.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일 시청 청백실에서 경북·대구 행정통합과 관련한 기관·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통합 논의 과정에서 반드시 짚어야 할 선결 과제와 지역 우려 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해 최근 특별법 국회 발의 이후 급물살을 타고 있는 행정통합 논의에 대한 지역사회의 입장을 정리했다.



참석자들은 수도권 집중 심화와 비수도권 인구 감소, 산업·기업의 수도권 편중이라는 구조적 문제 속에서 경북과 대구의 통합 논의가 단순한 행정구역 재편을 넘어 실질적인 지역 균형발전 전략이 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경북 북부권과 남부권 간 성장 격차가 통합 이후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통합특별시 청사 소재지 기준의 명확화 △정부 재정지원의 법적 근거와 규모 명시 △광역 통합 이후 시·군·구 권한 및 재정 이양 범위 구체화 △도청 신도시와 경북 북부권 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행정통합 논의의 선결 과제로 제시했다.


안동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향후 통합 논의 과정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권익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영주시, 2027년 국가투자예산 선점 나서


영주시, 2027년 국가투자예산 선점 나서

▲영주시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영주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목표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2일 시청 강당에서 전략회의를 열고 정부 정책 기조와 연계 가능한 신규·계속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확보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비 사업을 포함해 총 75개 사업, 1398억 원 규모의 예산 확보 대상 사업이 검토됐다.


신규 사업은 교통·도시재생·첨단 제조·탄소중립 분야를 중심으로 31개 사업, 336억 원 규모로 구성됐으며, 계속사업은 생활 인프라와 재해 예방, 관광·정주 여건 개선 사업 등 44개 사업, 1062억 원에 달한다.


엄태현 시장 권한대행은 “지방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예산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정부 정책 방향과 시 현안 사업을 정교하게 연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앞으로 중앙부처 협의와 공모 대응을 병행하며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예천군, 군민 체감형 민원행정 전면 확대


예천군, 군민 체감형 민원행정 전면 확대

▲화전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지적민원 처리 주민등록증재발급 업무를 실시 하고 있다. 제공-예천군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3일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원행정 전반을 개선하며 '체감형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군은 민원실 환경 개선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창구와 민원안내 도우미를 운영하고,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스마트가든 힐링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생활 패턴을 반영한 서비스도 확대된다. 찾아가는 지적 민원 서비스, 어르신 주민등록증 무료 재발급, 화요 야간민원실 운영에 더해, 여권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지적공부와 실제 이용 현황이 다른 토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재산권 보호와 행정 신뢰성 제고에 나선다.


군은 개별공시지가 조사, 연속지적도 정비, 지적재조사사업, 주소정보시설 확충 등 토지·주소 행정 전반에 예산을 투입해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생활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봉화군, 농어민수당 60만 원 접수…지역경제 숨통 기대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2026년도 농어민수당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농업인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농어민수당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연 6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일정 요건을 충족한 농업인이 대상이다.


신청은 경북도 앱 '모이소'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2월 23일부터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수당은 상반기 중 봉화사랑상품권으로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봉화군은 이번 수당 지급이 농가 경영 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상 농업인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안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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