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오지마을 에너지 복지 확대…일월면 오리리 LPG소형저장탱크 사업 본격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2.03 10:23

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이 에너지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마을단위 LPG 공급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양군, 오지마을 에너지 복지 확대

▲영양군청사 전경

영양군은 3일 일월면 오리리 마을회관에서 군 관계자와 한국LPG사업관리원,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사 일정과 안전관리 방안, 주민 협조사항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LPG 공급 방식 변화에 따른 기대 효과와 생활 편의성 개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마을단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지리적·환경적 여건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30세대 이상이 거주하는 소규모 마을에 공동 저장탱크와 배관망을 설치해 안정적인 LPG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에너지 이용 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오리리 마을에는 총 76세대를 대상으로 국·도비 3억5천만 원을 포함해 총 12억5천6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을 통해 1.0톤 규모의 LPG 저장탱크 1기와 약 1.42km의 배관망이 설치되며, 각 세대에는 보일러 등 관련 설비가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영양군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대당 자부담금을 100만 원 수준으로 낮춰 타 지자체 대비 부담을 크게 줄였다.


배관망 설치가 완료되면 개별 용기 교체의 불편함이 사라지고, 도시가스에 준하는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연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배만환 양수발전건립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연료 공급을 넘어 농촌 지역의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1~2개 마을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이번 오리리 사업을 시작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산간·오지 마을을 중심으로 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단계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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