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청송에서 과수농업에 전념해 온 김영락·박미연 부부가 지난 3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김영락·박미연 부부가 지난 3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이들 부부는 오랜 기간 청송지역 과수산업의 현장을 지켜온 대표 농업인으로, 성실한 영농활동과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으로 지역 농가의 모범이 돼 왔다.
특히 사과 재배기술의 체계화와 품질 고급화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며, 지역 과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김영락·박미연 부부는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상품 개발과 유통 다변화에 힘써 왔다.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선별 기준을 도입하고 저장·출하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친환경 재배농법을 확대 적용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농산물 생산에 주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청송 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과수산업 전반의 품질 수준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이들 부부는 농업 관련 단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현장 경험과 재배 노하우를 공유해 왔다.
선도 농가로서의 역할을 자임하며 후배 농업인 교육과 기술 전수에 힘쓴 점 역시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비롯한 각종 표창을 수상하며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김종두 청송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모범이 되는 새농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술 공유와 협력을 통해 농업소득을 높이겠다"며 “농심이 곧 천심이라는 마음으로 지역 농업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청송 과수농업의 저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역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고품질·친환경 중심의 사과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