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배구교실, 3년 연속 호응 이어져
창업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25일까지 모집
석탄산업전환지역 창업기업 육성
김요한의 배구교실, 날로 참여 확대…어린이들 꿈 키운다
▲김요한 선수가 '김요한의 배구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군민의 높은 참여와 호응 속에 방송 프로그램 제작으로까지 이어지며 화제를 모은 '김요한의 배구교실'을 2026년에도 지속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요한의 배구교실'은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이자 정선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요한 선수가 직접 참여해 배구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지도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4년 첫 운영 이후 꾸준한 관심과 참여 속에 정선의 대표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11월부터 12월까지 처음 운영된 배구교실에는 초등학생 40명, 중학생 22명, 일반 동호인 24명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하며 사전 모집이 조기에 마감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지난해는 운영 기간을 2월부터 9월까지로 대폭 확대해 상·하반기 총 11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하는 등 배구교실에 대한 열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김요한의 배구교실, 제공=정선군
특히 김요한 선수의 친근하면서도 전문적인 지도 방식과 참여형 수업 운영은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배구를 주제로 한 방송 프로그램까지 제작되며 지역 안팎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배구교실은 1월 22일부터 9월 10일까지 운영되며, 김요한 선수와 프로배구 선수 출신 지도자 3명이 함께 참여해 보다 체계적인 지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초등부 14명, 일반부 30명 등 총 44명이 참여 중이며, 추가 모집을 통해 더 많은 군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기초 체력과 기본기를 다지는 훈련을 중심으로 참가자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돼, 배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부터 지속적인 활동을 원하는 동호인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정선군은 김요한의 배구교실을 통해 배구 종목의 저변을 확대하고, 유소년과 생활체육 동호인의 지속적인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재성 군 문화체육과장은 “김요한의 배구교실은 단순한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서 성장해 온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건강한 지역 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선군, '2026년 폐광지역 창업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석탄 산업의 퇴조로 멈춰 섰던 폐광지역에 변화의 기류가 흐르고 있다. 유휴 공간은 창업 공간으로, 지역 자원은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재해석되며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정선군은 주민 주도의 창업과 공간 재생을 통해 폐광지역 전환 성과를 구체화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자원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특색에 맞는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26년 폐광지역 창업활성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2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공동체 기반 창업을 지원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창업기업 지원사업 △지역재생창업기업 지원사업 △외식업 전문 컨설팅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주민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이 50% 이상 참여한 법인을 대상으로 연 최대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최대 3회까지 지원해 공동체형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 성장을 돕는다.
'지역재생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석탄산업전환지역 진흥지구 내 1년 이상 미사용된 유휴공간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규 선정 시 공간조성비 5천만 원과 사업화자금 5천만 원 등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이후 2~3회차 재선정 시에는 연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외식업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을 운영해 메뉴 개발, 위생·서비스 교육, 위생시설 개선, 온라인 홍보 등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2025년 해당 사업을 통해 주민창업기업 10개소, 지역재생창업기업 2개소를 지원했으며, 석탄산업전환지역의 특색을 살린 창업 성공 사례를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북평면 '나전역카페'는 백두대간 문화철도 간이역의 옛 모습을 살린 공간 구성과 지역 특산물인 곤드레를 활용한 라떼 메뉴로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북읍 '아리부엌양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막걸리 체험과 키트 상품을 개발해 전통주 체험형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하이원 리조트 방문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정선읍 정선역 앞 '곤디' 카페는 곤드레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로 인기를 끌며 아리랑열차 탑승객과 정선5일장 방문객들이 찾는 지역 명소로 성장했다.
'곤디' 카페는 현대백화점 공동특판행사에 참여했으며,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로컬벤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026년 창업활성화 지원사업은 2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은 뒤 적격 검토와 현지 실사, 서면 및 발표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5월부터 협약 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지원에 나선다.
최승자 군 전략산업과장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자원과 공간, 주민의 아이디어가 결합된 창업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선만의 개성을 담은 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석탄산업전환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정선성당 업무협약…종교·문화 상생으로 정선아리랑 가치 확산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11일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정선성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아리랑문화재단과 정선성당은 11일 정선 아리샘터에서 정선아리랑의 보존과 지역사회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과 이동훈 프란치스코 정선성당 주임신부를 비롯해 양 기관 임직원 및 성당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선의 대표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의 가치를 보존·계승하고, 종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문화관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선아리랑의 현대적 계승과 지역공동체 발전, 나눔과 호혜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문화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선아리랑 문화콘텐츠 융합 및 공동 기획, 정선아리랑 교육·문화프로그램의 상생 운영,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골목 투어·공연·이벤트 중심의 '아리랑마을 조성사업'과 정선성당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정선아라리 성당 만들기 프로젝트'를 연계해, 정선만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아리랑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정선아리랑의 정체성을 살리고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종교와 문화가 상생하는 새로운 문화관광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