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인총연합회와 간담회…세계한상대회 성공 개최 협력 당부
▲유정복 인천시장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유럽한인총연합회 유제헌 명예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영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현지시간 23일 동포 간담회에서 “인천은 700만 재외동포의 미래가 담긴 도시"라면서 “재외동포청은 인천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국 런던에서 울려 퍼진 유 시장의 이런 표현은 국가 정체성과 재외동포 정책의 방향을 묻는 메시지였다.
유 시장은 같은날 영국 런던에서 유럽한인총연합회 관계자들과 만나 재외동포청 인천 존치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이날 웨스트엔드 샤프츠버리 애비뉴 인근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유럽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해 재외동포청 서울 이전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특히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회장은 “재외동포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적극 행정을 펼치는 도시는 인천"이라며 “역사성과 상징성, 접근성을 감안할 때도 재외동포청은 인천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청 이전 논란은 최근 청사 서울 이전 검토 발언이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이에 대해 시는 물론 재외동포 사회와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까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이는 재외동포 정책의 철학과 방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유럽한인총연합회 유제헌 명예회장 및 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유럽한인총연합회 유제헌 명예회장 및 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유 시장은 간담회에서 “인천은 대한민국 관문 도시이자 700만 재외동포를 품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며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자리 잡은 것은 상징을 넘어 실질적 정책 시너지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어 “재외동포 지원을 강화하고 인천을 동포 거점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실제 시는 2023년 재외동포청을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한 이후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송도에 문을 연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정착 상담과 네트워크 연계,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하며 현장 밀착형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또 2025~2026년을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로 지정해 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역시 그 연장선으로 유 시장은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인천에서 미래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 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재외동포들의 헌신과 땀 위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주도하는 인천이 재외동포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