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추천 여행지 '속초 영랑호·동해 한섬 감성바닷길'. 제공=강원관광재단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은 '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소비를 지역 매출로 직결시키는 전방위 전략에 나섰다. 월별 추천 여행지 홍보부터 환급형 소비 캠페인, 관광사업체 금융 지원까지 패키지로 묶어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동시에 노린다.
3월 추천 여행지 '속초 영랑호·동해 한섬 감성바닷길'
24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속초시의 '영랑호'와 동해시의 '한섬 감성바닷길'이 3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다.
속초는 설악산국립공원 내 신흥사 문화재 관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동해는 3월 한 달간 시티투어버스 50% 할인, 무릉별유천지 입장료 50% 할인, 루지·스카이글라이더·알파인코스터·집라인 등 주요 체험시설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는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할인 조건과 세부 내용을 안내하고, 도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강원생활도민증'을 발급해 300여 개 제휴처 상시 할인 혜택도 운영한다.
“방문→소비→환급→재소비"…환급형 캠페인 본격화
도와 재단은 23일부터 환급형 캠페인 '혜택 받GO! 강원 여행'을 추진한다.
도외 관광객이 도내 숙박비 6만 원 이상을 인증하면 3만 원, 관광 소비 5만 원 이상 인증 시 1만 원을 모바일 강원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1인 최대 4만 원까지 가능하며, 사업 기간은 2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지급된 상품권은 10월 31일까지 도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재단은 최소 기준 금액만 적용해도 약 20억 원 규모의 직접 소비가 발생하고, 상품권 재사용까지 포함하면 약 30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품권을 도내에서만 사용하도록 설계해 관광객 소비가 지역 상권 매출로 연결되도록 했다. 숙박을 동반한 소비를 유도해 음식점·카페·체험시설 등으로 지출이 확산되는 구조다.
또한 영수증 인증을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는 지역·업종·시기별 관광 소비 흐름 분석 자료로 활용, 향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관광사업체 경영안정자금 9개 업체 선정
도는 관광사업체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2026년 관광사업체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총 23개 업체가 신청한 가운데 9개 업체를 선정해 총 13억5000만 원을 융자 추천했다. 업체당 최대 2억 원 한도 내에서 협약 금융기관(도내 NH농협은행·신한은행)을 통해 대출을 실행할 수 있으며, 4년간 3.5%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2022~2025년 선정된 56개 업체를 포함하면 총 65개 업체가 이차보전 혜택을 받게 된다. 자금은 관광사업 운영과 관광객 유치 홍보 등에 활용된다.
도와 재단은 올해 전략을 '방문객 수 확대'가 아닌 '1인당 소비 증대'에 두고 있다.
추천 여행지 홍보로 방문을 유도하고, 환급형 캠페인으로 체류형 소비를 촉진하며, 관광사업체 금융 지원으로 현장 수용 능력을 강화하는 삼각 구조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는 “2026년은 관광객 수 증가를 넘어 관광 소비의 경제적 파급력을 확대하는 해"라며 “관광객 지출이 지역 상권 매출로 직결되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