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 가짜뉴스 강경 대응…“인사 청탁 거절에 따른 보복성 정치 공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2.26 08:19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권기창 안동시장이 최근 제기된 각종 의혹 보도와 관련해 허위 사실에 기반한 정치 공작이라며 정면 대응에 나섰다.


권기창 안동시장, 가짜뉴스 강경 대응…“인사 청탁 거절에 따른 보복성 정치 공작

▲언론조정신청서 고소장. 제공-권기창 안동시장

언론중재위원회 정정보도 청구와 함께 허위 제보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절차에 착수했다.


권 시장 측은 25일 안동MBC 보도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를 청구하는 언론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제보자를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했으며, 보도 경위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 측은 이번 사안의 본질이 부당한 인사 청탁을 거절한 데 따른 개인적 앙심이라고 주장했다. 제보자가 선거 당시 캠프 참여 이력을 내세워 친인척 승진 등 부적절한 인사 요구를 반복했으나, 이를 수용하지 않자 공익 제보 형식을 빌려 허위 내용을 유포했다는 것이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의혹이 제기된 점을 들어, 공천과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 측은 “객관적 사실과 무관한 일방적 주장으로 지역 사회의 혼란을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서 제기된 '특정 인사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2022년 접수된 지방보조금법 위반 민원과 관련해 해당 부서가 내부 검토를 거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안으로, 법령과 절차에 따른 통상적 행정 조치였다는 설명이다.


권 시장 측은 “시장 개인의 지시나 개입이 아닌, 관련 규정에 근거한 공적 판단"이라며 '사주'라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선거 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주장 간 모순을 지적했다. 제보자가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는 제3자에게 돈을 전달했다가 반환받았다고 설명한 반면, 이번 방송에서는 본인이 직접 전달한 것처럼 발언을 바꿨다는 것이다.


권 시장 측은 “구체적 시점과 경로, 객관적 자료가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 진술은 신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사적 인연보다 공적 시스템을 우선한 결과가 왜곡과 음해로 돌아온다면, 시민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선거를 앞두고 판을 흔들려는 가짜뉴스에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의 연속성과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단 없는 안동 발전을 위해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안은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 절차와 수사기관의 판단을 통해 사실관계가 가려질 전망이다.



정재우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