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평창 눈동이 패스포트 성료…4년째 이어온 올림픽 유산 교육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3.02 10:32
2026 평창 눈동이 패스포트 수료식

▲평창군은 지난 달 28일 '2026 평창 눈동이 패스포트' 수료식을 진행했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초등학생 대상 올림픽 유산사업인 '2026 평창 눈동이 패스포트(시즌4)'가 한 달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평창군과 재단법인 평창유산재단은 지난달 28일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026 평창 눈동이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시즌4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알펜시아 리조트 일원에서 열렸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평창의 올림픽 유산을 지역 미래세대와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2023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지역 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설상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해 올림픽의 가치와 의미를 몸소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지역 내 14개 초등학교에서 약 18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스키 기초 자세 교육 △안전 교육 △슬로프 적응 훈련 △단계별 기술 향상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과정을 이수했다. 단순 체험이 아닌 '기초-적응-실습'으로 이어지는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28일 열린 '2026 평창 눈동이 페스티벌'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스키 실력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학부모들의 큰 호응과 응원을 받았다. 이어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수료식이 진행돼 학생들의 도전과 성취를 축하했다.


황재국 군 올림픽체육과장은 “평창 눈동이 패스포트는 평창을 대표하는 올림픽 유산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올림픽의 역사와 가치를 체험하며 개최 도시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 눈동이 패스포트'는 2023년 시작 이후 매년 확대·안정화 과정을 거치며 운영돼 왔다.



2023 평창 눈동이 패스포트

▲지난 2023년(시즌 1)이 2월 6일부터 17일까지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렸다. 제공=평창군

첫 해인 2023년 (시즌1) 기본 스키 체험 중심, 120여명이 참여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 (시즌2) 안전교육 강화, 체험 프로그램 체계화(약 150명) △2025년 (시즌3) 학교 참여 확대, 페스티벌 도입(약 170명) △2026년 (시즌4) 14개교 참여, 단계별 교육 고도화(약 180명) 등 초기에는 '체험형 프로그램'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최근에는 교육 과정의 체계성과 안전 관리, 올림픽 유산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평창은 2018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경기장 사후 활용과 레거시 사업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눈동이 패스포트는 경기 시설을 단순 관광 자원이 아닌 '지역 아동 교육 자산'으로 활용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설상 스포츠 접근이 쉽지 않은 지역 아동들에게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평창군은 향후 참여 대상 확대와 프로그램 다변화를 통해 '눈동이 패스포트'를 평창을 대표하는 청소년 스포츠 레거시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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