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전 시장, 여주시장 공식 출마선언...“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여주 살릴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3.06 01:41

“시청사 이전, 가업동 아닌 여주초 부지로” 공약
‘4년 무능’ 이충우 시장에게 12·3 내란 입장 표명 촉구

여주시

▲이항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전 여주시장)가 5일 6.3지방선거 여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 언을 하고 있다. 제공=이항진 측

여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항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5일 지방선거 여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일한 경험을 강조하며 “여주의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여주시 세종로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양평군 최성원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신재현 실버위원장, 민경학·백규현 고문과 지방선거 출마자, 지지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李 대통령과의 신뢰를 여주의 자산으로

이 예비후보는 여주시장 재임 시절(2018~2022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호흡을 맞추며 전국 최초 신속 PCR 검사, 경기도 최초 공공산후조리원 등 굵직한 성과를 낸 인물이다.



이날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금, 중앙정부와 진정으로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여주시장이 필요하다"는 말로 출마 선언을 시작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대통령과 저는 항상 같은 방향을 보고,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들의 삶을 개선시켰다"며 “대통령과 4년을 함께 일한 경험은 어떤 공약보다 강한 실행력의 근거"라고 강조했다.


신청사, 가업동 아닌 여주초 부지로…“혈세 3000억 낭비 막겠다"

여주시

▲이항진 예비후보의 여주시장 출마 선언 모습. 제공=이항진 측

이 예비후보는 이충우 여주시장이 추진 중인 가업동 신청사 이전을 강하게 비판하며 여주초등학교 부지 활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해당 지역에 '남한강 뷰' 랜드마크 시청사를 새로 지어 원도심을 지키고 건립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3000억원에 육박하는 혈세를 들여 가업동 공동묘지 부지로 시청을 옮기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쓸데 없는 땅에 시청 건물을 짓겠다고 돈을 쓰는 대신 시민의 삶을 보듬는 복지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절감한 예산의 활용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가업동 이전 비용이면 농민기본소득을 2배 인상할 수 있다“며 "건물이 화려한 도시가 아니라 시민의 삶이 화려한 여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제2여주대교·강천역, 임기 내 실행“

시장 재임 시절 GTX 여주역 유치를 이재명·윤석열 두 대선 후보의 공동 공약으로 이끌어낸 이 예비후보는 강천역 신설을 다음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원주시 동의까지 받아 이충우 시장에게 넘겼지만 4년이 지나도록 확정을 못 짓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의 직접 소통으로 임기 내에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공언했다.


제2여주대교는 즉시 착공을 선언했다. 시청에서 오학을 잇는 대교를 통해 파크골프장 방문객이 원도심 5일장과 중앙통 상점가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에너지 분야에선 재임 4년간 태양광 마을 38개소 조성, 전력 자립률 5배 상승의 성과를 바탕으로 '햇빛소득 마을' 확대를 약속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영농형 태양광 정책에서 여주가 선도 지자체 역할을 맡겠다는 판단이다.


"여주, 내란의 고장 아니야" 강조

여주시

▲이항진 여주시장 예비후보의 출마선언 장 모습. 제공=이항진 측

이 예비후보는 여주 민주주의 수호를 마지막 의제로 제시했다.


그는 “국민의힘 이충우 시장도 장동혁 대표처럼 12·3 비상계엄이 내란이 아니라고 믿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여주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헌법적 가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고 했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하려는 여주시장·시의원 예비후보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졌다.


12·3 내란에 대한 생각을 유권자 앞에 똑똑히 밝히라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끝으로 “내란과 계엄의 공포로부터 여주 시민을 지키고, 오직 시민만을 두려워하는 투명하고 정직한 시정을 펼치겠다"며 출마 선언을 마쳤다.



송인호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