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재 과학 기업 고어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사 최초의 배터리 전용 연구시설 '배터리 랩(Battery Lab)'을 구축하고 공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고어의 글로벌 R&D 역량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을 위한 첨단 배터리 소재 개발과 테스트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 시설은 고어가 전 세계에 보유한 여러 연구 시설 가운데 배터리 분야만을 위해 단독 구축한 최초의 전용 연구소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고어의 전략적 투자 의지를 보여준다.
새롭게 가동된 배터리 랩은 멤브레인, 벤팅, 열폭주 대응, 결로(수분) 관리, 압력 평형, 가스 배출 등 배터리 셀과 팩의 안정적인 작동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 및 기술 전반을 연구∙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연구시설은 글로벌 배터리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첫 연구 거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모빌리티 허브인 상하이에 마련되었으며 향후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도 검토되고 있다. 고어는 이러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적용 환경을 반영한 테스트 역량을 강화하고, 배터리 시스템 전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배터리 랩은 전기차(EV)를 넘어 에너지 저장장치(ESS), 소비자 전자제품 등으로 배터리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며, OEM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의 개발 요구에 맞춘 기술 지원을 통해 프로토타입 단계부터 제품 상용화까지의 기간을 단축하고,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배터리 랩은 고어의 글로벌 기술 역량을 집약해 고객 니즈와 글로벌 표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기술 협업 허브로 운영된다. OEM을 비롯해 배터리 셀 제조, 팩 엔지니어링, 차량 시스템 적용 단계에 이르기까지 개발 전 과정에서 협력 기반의 개발 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소재 과학 기업인 고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재 혁신에 오랫동안 집중해 왔다. 이번에 오픈한 배터리 랩은 건식 전극(Dry Electrode) 및 활성화(Formation) 공정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핵심 연구 거점으로, 고어의 이러한 기술 방향성을 배터리 분야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고어는 첨단 멤브레인 기술과 공정 혁신을 바탕으로 벤팅, 열폭주 대응, 결로(수분) 관리, 압력 평형, 가스 배출 등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특히 고어의 핵심인 멤브레인 기술은 배터리 팩을 비롯해 BMS, 파워트레인, ADAS 센서 등 전기차 전장 전반에 적용되며, 핵심 부품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데 필요한 보호 성능을 종합적으로 구현한다. 고어는 글로벌 주요 OEM 및 1차 협력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십 년간 자동차 산업에서 축적해 온 경험을 기반으로, 고온·고압·고습 환경과 다양한 오염 요인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고성능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이러한 축적된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은 전기차 산업 전반에서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고어 퍼포먼스 솔루션즈 사업부의 기술 역량은 자동차를 비롯해 항공우주, 전자제품, 반도체 등 폭넓은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과 공정의 기술적 요구를 함께 해결해 온 경험에서 비롯된다. 고어는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요구되는 안전성과 신뢰성, 내구성,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저스틴 스카이프 고어 퍼포먼스 솔루션 사업부 CTO는 “자동차와 전자 산업 전반에 걸친 고어의 폭넓은 경험은 차세대 배터리 시스템에 필요한 솔루션을 구현하는 강력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전용 연구소는 고어의 글로벌 기술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중심축이 될 것이며, 전 세계 고객과 협력해 배터리 기술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이끌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