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면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5,580대 강보합 마감…코스닥은 3%대 상승 [사진=연합뉴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0.97포인트) 오른 5584.8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한때 3% 넘게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낙폭이 줄어들면서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지수를 방어한 건 개인 투자자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조950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430억원, 1조114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1.77%), SK하이닉스(-1.81%), 삼성전자우(-0.47%), 삼성바이오로직스(-0.18%), SK스퀘어(-2.30%)는 하락했다.
현대차(+0.91%), LG에너지솔루션(+1.62%), 기아(+0.36%)는 상승했다. 두산에너빌리티(+8.29%)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7.24%)는 강세였다.
이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의 첨단 원전 건설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두산에너빌리티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SMR 상용화가 현실화하면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주기기 공급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5.37%), LIG넥스원(+9.04%) 등 방산주는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3%(38.26포인트) 오른 1154.67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코스닥150선물이 6.3% 급등하면서 전날에 이어 또다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10시 10분경에 하락 전환해 1100선을 내줬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472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0억원, 386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였다. 에코프로(+5.72%), 알테오젠(+0.27%), 에코프로비엠(+3.63%), 에이비엘바이오(+7.45%), 리노공업(+4.61%), 코오롱티슈진(+10.46%), 리가켐바이오(+4.84%), 케어젠(+5.80%)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4.02%), 레인보우로보틱스(-0.60%)는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