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접근성 강화…신경과·비뇨의학과 이어 심혈관 진료까지 확대
▲정선군립병원 전경.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중앙대학교병원 전문의 방문진료를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정선군에 따르면 군민들의 공공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정선군립병원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중앙대학교병원 전문의 방문진료에 순환기내과를 신규 개설해 보다 다양한 전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확대 운영은 기존에 시행하던 신경과와 비뇨의학과 방문진료에 더해 순환기내과를 추가한 것이다. 이는 군민들이 지역 내에서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지난 2023년 5월 중앙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선군립병원에 개설되지 않은 진료과목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신경과와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월 1회 정례적으로 초청해 방문진료를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두통과 어지럼증, 전립선 질환, 요로감염 등 전문 진료 수요를 지역 내에서 상당 부분 해소하며 군민들의 의료 이용 편의를 높여 왔다.
방문진료는 전공의 파업 등 외부 여건으로 한때 중단되기도 했지만, 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지난해 7월 재개된 이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군민들의 전문 진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순환기내과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순환기내과 진료는 김치정 전문의가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김 전문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이자 전 중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설되는 순환기내과 방문진료는 3월부터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심장질환과 악성고혈압, 심장초음파 검사 등 심혈관계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2026년 중앙대학교병원 방문진료는 과목별로 월 1회 정기 운영된다.
정선군에 따르면 순환기내과 첫 진료는 오는 10일에 시작되며 이후 4월 14일, 5월 12일, 6월 9일, 7월 14일, 8월 11일, 9월 8일, 10월 6일, 11월 10일, 12월 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비뇨의학과는 19일을 시작으로 4월 16일, 5월 21일, 6월 18일, 7월 16일, 8월 20일, 9월 17일, 10월 15일, 11월 19일, 12월 17일에 운영되며, 신경과는 3월 25일, 4월 21일, 5월 21일, 6월 24일, 7월 21일, 8월 20일, 9월 30일, 10월 20일, 11월 18일, 12월 18일에 진행된다. 다만 병원 사정에 따라 일정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
군은 앞으로 방문진료 운영 성과와 군민 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가 전문과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군립병원 시설과 의료장비 보강, 의료 인력 확충 등을 통해 공공의료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앙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군민들이 장거리 이동 없이도 수준 높은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공공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군민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