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충청감영 관문 ‘제금루’ 복원 착수…끊긴 관아 축 복원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3.17 19:11

일제강점기 훼손된 공주목 관아, 단계적 복원 이어져
출입 통제 상징 ‘문루’ 6월 준공…역사문화 체험공간 확장

공주시, 충청감영 관문 '제금루' 복원 착수…끊긴 관아 축 복원 본격화

▲공주목 조감도. 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조선시대 충청감영이 설치됐던 행정 중심지 공주목 관아 복원의 상징적 출발점으로 '제금루' 복원 공사에 착수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공주목 관아는 고려시대 공주목 설치 이후 조선시대까지 충청도 행정 기능을 담당했던 핵심 공간이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자혜의원 건립 과정에서 주요 건물이 철거되며 원형이 크게 훼손됐다.


시는 공주의료원 이전 이후 확보된 부지를 기반으로 문헌 기록과 고지도, 지리지, 발굴조사 성과 등을 종합 반영해 관아 복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복원하는 제금루는 관아 출입을 통제하던 문루로, 관청 공간의 위계와 질서를 상징하는 시설이다. 관아 영역의 정문에 해당하는 위치에 들어서며 공사는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제금루 복원은 단순 건축물 재현을 넘어 관아 공간의 축과 동선을 복원하는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를 시작으로 관아 주요 시설을 순차적으로 복원해 역사 체험 기능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공주시는 2022년부터 혜의당과 책장방, 내아 등 주요 건물을 순차적으로 복원했다.


최원철 시장은 “제금루는 공주목 관아 복원의 상징적 출발점"이라며 “단계적인 복원과 정비를 통해 원도심에 역사적 정체성을 되살리고 문화관광 자원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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