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풍향계] 우리은행, 기보와 ‘기업 성장사다리 강화’에 맞손 外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3.27 17:12
지난 2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고성장 스케일업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

▲지난 26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고성장 스케일업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오른쪽)과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우리은행, 기보와 '고성장 스케일업 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기업 성장사다리 강화와 생산적 금융 확대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양 사간 '고성장 스케일업 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벤처 창업 기업이 성장하고 도약하는 여정 중 자금난으로 사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는 '데스밸리'를 만났을 경우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양사간 협업을 통해 고기술·고성장 기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자산 성장을 돕고 정부의 '성장 사다리 복원' 정책 기조에 맞춰 생산적 금융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기보에 총 80억원을 출연해 3100억원 규모의 자금 공급에 나선다. 기보가 유망 혁신기업 육성 프로그램 △Kibo-Star밸리 △TECH밸리(우수기술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사전평가를 거친 우수 기업을 우리은행에 추천하면, 기업 성장단계 별 보증을 통해 최대 100억원 이내에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전 보증 한도 적용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지원(0.8%p) 등의 혜택도 제공하기 때문에 금융비용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력은 있지만 성장 과정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고성장 기업의 도약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며 “기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수 기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법인 여신 업무에 생성형 AI 적용한 '여신심사지원 에이전트' 도입


신한은행이 법인의 여신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여신심사지원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신한은행이 법인의 여신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여신심사지원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신한은행이 법인의 여신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여신심사지원 에이전트'를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신한은행이 보유한 기업여신 분야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정보를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분석하고, 여신 의견서 작성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특히 직원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업체현황, 재무정보, 산업동향 등 기본 정보부터 여신 신청 내용, 최근 매입·매출 흐름, 담보 회수가치, 금융거래 현황, 기술 경쟁력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업 분석 결과를 산출한다. 영업점 직원은 기업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여신 의견서 작성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동일한 재무지표라도 산업별 특성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점에 착안해 업종별 맞춤형 분석이 가능한 '특화분석 엔진'을 자체 구축했다.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 등 12개 주요 산업에 대해 업종 특성을 반영한 재무 분석 로직을 적용해 기업 분석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시스템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에만 의존하지 않고 신한은행이 축적한 기업분석 경험과 데이터를 함께 반영해 실무 적용성과 분석의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영업점 직원들이 반복적인 데이터 정리 업무를 줄이고, 기업 고객별 특성에 맞는 금융 솔루션 제안에 집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KB국민은행 “성장 지원하는 금융 파트너"…기업금융 광고 공개


KB국민은행은 '기업의 모든 순간, 국민이 있다'는 슬로건의 KB기업금융 광고를 새롭게 공개했다.

▲KB국민은행은 '기업의 모든 순간, 국민이 있다'는 슬로건의 KB기업금융 광고를 새롭게 공개했다.

KB국민은행은 '기업의 모든 순간, 국민이 있다'는 슬로건의 KB기업금융 광고를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광고에는 자금 조달부터 경영관리, 수출입 금융 등 기업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공감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민은행은 기업 활동 전반에서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파트너로서의 모습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전담 SME지점장의 현장 밀착지원 △유망기술 보유 기업 대상 금융 지원 △수출입 기업을 위한 45조원 규모 금융지원 및 전문 컨설팅 제공 △ERP 연계 뱅킹 시스템을 통한 자금관리 효율화 등 KB국민은행의 기업금융 서비스도 함께 소개했다.


광고는 30초 영상 1편, 15초 영상 2편으로 구성했다. TV채널을 비롯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KB국민행복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금융 확대에 나서고 있다. KB금융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2030년까지 93조원의 생산적금융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KB국민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인프라 조성을 위해 1조원 규모의 'KB국민성장인프라펀드'에 50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또한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 금융주선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굴해 대한민국 성장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 하나은행,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 직무 역량 강화위한 세미나 개최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퇴직연금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퇴직연금 마스터 클래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퇴직연금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퇴직연금 마스터 클래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6일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퇴직연금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퇴직연금 마스터 클래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퇴직연금 제도와 연금관리 트렌드에 맞춰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실무 전문성을 완성하는 원데이 마스터 코스'를 주제로 △퇴직연금 법규 및 제도 △기업뱅킹 실무 교육 △퇴직연금 세무 교육 △퇴직연금 자산운용 전략 등 퇴직연금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강의를 제공했다.


특히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평소 어려워하는 '퇴직연금 제도 도입 및 실무적 절차'에 대한 전문 컨설팅 제공에 나섰다. 또한 각 기업 실무자들이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며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자리도 만들었다.


하나은행은 이번 클래스의 개최를 기반으로 향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퇴직연금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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