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 신용보증기금, '해군 함정 MRO 사업 참여' 中企위해 중소기업은행과 맞손
신용보증기금이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참여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군 함정 MRO 관련 기업에 대한 우대보증을 통해 국내 방산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은행은 신보에 50억원을 출연하며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 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0.3%p 차감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지원대상은 해군 함정 MRO 사업에 직접 또는 협력기업으로 참여한 경험이 있거나 참여 예정인 중소기업이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방산 산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수출입은행, 재정경제부와 중동전쟁 장기화 대비 정책금융 신속 집행 점검
▲수출입은행.
재정경제부가 27일 수출입은행(수은)과 중동전쟁 대응을 위한 정책금융 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수은이 중동전쟁으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우리 기업에게 제공 중인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의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그 밖에 우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수은은 중동전쟁 피해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앞서 마련해 둔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 26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의 규모를 3조원 추가해 총 10조원을 공급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수은은 피해 중소기업 대상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제공하며, 공급망 안정화 프로그램 중 원유·가스, 광물·식량 등 자원·에너지 품목에 제공되는 금리우대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은에 따르면 25일 기준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은 목표 대비 20% 수준의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 권역별 통합마케팅, 전방위적 고객 면담을 실시해 현장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은은 “중동 상황에 대응해 리스크 요인을 정밀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비상대응체계를 지속 운영해 우리 기업들이 안심하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 대외경제심의관은 “수은이 피해기업 지원 및 공급망 안정화에 신속히 대처해 중동사태 장기화로 인한 국민들이 불편을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재정경제부는 수은과 함께 중동전쟁 관련 피해 기업 및 공급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 수협중앙회, 나홀로 조업 어선 인명피해 줄인다…'3중 안전망' 시범 도입
▲수협중앙회.
수협중앙회가 연간 5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나홀로 조업 어선의 인명피해를 줄이고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나홀로 조업 어선의 경우 위급상황 발생 시 조력자나 목격자가 없어 구조 요청이 지연돼 사망이나 실종 등 중대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취약점을 안고 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어선의 인명피해 433명 중 나홀로 조업 어선은 69명으로 이 가운데 52명은 해상추락과 실종으로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위해 △어업인끼리 선단을 구성해 상호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현장) △조업 중 위치가 제때 파악되지 않거나(시스템) △기존 자료를 분석해 평소보다 입항하는 시간이 늦을 경우(데이터) 신속 대응하는 3중 안전망을 도입한다.
수협은 나홀로 조업 어선의 사고 인지 시간을 단축하고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원권역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
먼저 나홀로 조업선 2~5척이 선단을 구성해 조업 중 정기적으로 서로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는 자율선단제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제도 활성화를 위해 강원권역 어선 안전국과 지역별 협회 및 단체간 '안전조업 실천을 위한 자율선단 구성' 협약도 체결된다. 위치발신장치를 기반으로 한 위험 징후도 조기에 포착한다.
이 장치가 2개 이상 설치된 어선에서는 위치 발신이 중단되면 사고 선박으로 간주해 모니터링해 왔는데, 1개를 주로 설치한 나홀로 어선에도 이를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위치 신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이 감지되면 주변 어선과 해경에 즉시 상황이 전파돼 신속한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각 어선의 평소 조업시간을 분석해 평균 입항 시간보다 지연될 경우 이를 조기에 식별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선제 대응체계도 첫 운영된다.
수협중앙회는 시범 사업 성과와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후, 전국 단위로 단계적 확대 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범 사업은 수협이 지난달 마련한 '어선 안전관리 로드맵' 중 최근 사고가 증가하는 나홀로 조업선에 대한 추진 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앞서 수협은 이 같은 과제를 비롯해 '어업인이 실천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어업인이 실천하는 구명조끼 착용 운동 전개 △간부선원에서 어선원 중심으로 안전교육 확대 추진 △팽창식 구명조끼 소모품 교환 도우미 사업을 도입해 추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