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태백가덕풍력발전-강원도-강원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4.09 08:12

태백가덕풍력발전, 주민 참여 수익 모델…“연 11% 이자 지급”
강원도, “임용부터 퇴직까지 책임진다”…소방공무원 전국 최초 생애주기 관리
강원도, 중동상황 대응 비상경제대책회의… 민생·기업·에너지 3대 전략 집중
강원대, 반도체 핵심IP설계 전문인력양성 사업 선정


태백가덕풍력발전, '162억 배당'…창사 이래 최대 실적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의 전경.

▲태백 가덕산 풍력발전단지의 전경. 루트에너지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며 공공형 재생에너지 사업의 수익 모델을 입증했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2025회계연도 기준 총 162억 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85억 원 대비 9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안정적인 발전기 운영과 이에 따른 매출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강원도 출자기관으로, 태백시 원동 일원에서 총 17기의 풍력발전기(64.2MW)를 운영하고 있다. 강원도와 태백시, 한국동서발전 등 5개 주주사가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 구조로 운영되며, 재생에너지 생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공공형 사업 모델이다.


이번 배당을 통해 주주사들은 투자 원금을 모두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약 15년간 발전기 운영 기간 동안 안정적인 배당이 지속되는 구조로 전환된다.



이는 초기 투자 회수 이후 수익을 배분하는 전형적인 인프라 수익형 모델이 본격화됐다는 의미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주주사 배당 외에도 지역 주민 투자자에게 연 11% 수준의 채권 이자를 20년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장학사업, 소외계층 지원, 마을 발전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며 지역 상생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1·2단계에 이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주민참여형 3단계(100MW급) 사업도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발전량 증가, 배당 확대, 주민 수익 증가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기덕 대표이사는 “취임 이후 지속적인 경영개선과 안정적 운영을 통해 최대 배당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주주와 지역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은 단순 에너지 생산시설을 넘어 지방재정과 주민소득을 동시에 창출하는 수익형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


이번 162억 원 규모 배당은 지방정부 출자금을 회수한 이후 본격적인 수익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며, 사실상 '세금 외 재원'으로 활용 가능한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주민 투자자에게 연 11% 수준의 채권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는 지역 내 직접 소득을 창출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여기에 발전소 운영에 따른 지방세 수입과 지역업체 참여, 소비 확대까지 감안하면 풍력발전은 지역경제를 순환시키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으며 '지방재정의 대안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 소방대원 소통 간담회 가져…소방공무원 복지 전면 확대

소방대원 소통 간담회

▲김진태 도지사는 8일 시청 2층 달빛카페에서 소방대원 소통 간담회을 갖고 있다. 제공=강원도

김진태 도지사는 8일 도청 달빛카페에서 소방공무원 40여 명과 복지정책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의 정형화된 보고 형식에서 벗어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도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현장의 고생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며 체감도 높은 복지정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임용 전부터 퇴직 이후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 보건복지 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우선 출동 직후 체력 회복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출동 간식비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소방대원들의 10년 숙원사업인 차고 내 매연배출 설비 설치로 근무 환경도 개선한다. 2026년까지 전 관서 100%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 센터급 구내식당 운영 예산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전 소방관서에 안정적 급식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퇴직 이후 10년간 건강관리를 위해 특수건강진단 비용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특수 건강진단 지원 조례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정신건강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임용 전 PTSD 예방 프로그램 도입 △재직 중 상담사 대폭 확충 및 상시 상담 체계를 구축해 전국 최초로 '생애주기 마음건강 로드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비상경제대책본부' 가동

비상경제대책 확대간부회의

▲강원도는 8일 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중동 분쟁 장기화에 따른 비상경제대책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제공=강원도

강원도는 8일 도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중동지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과 이에 따른 지역경제 전반의 위기 가능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대책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물가 불안, 산업 전반의 비용 증가 등 복합적인 경제 충격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김진태 도지사는 지난 2일 기존 비상경제 TF를 확대해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경제 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6일부터 실국 단위까지 참여하는 조직으로 확대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도는 이번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물가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기업과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 에너지 및 생활물자 수급 안정 등 3대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물가 안정, 긴급 금융지원, 에너지 수급 관리, 산업·고용 안정, 농어업 지원, 공공부문 대응 등 6대 분야별 세부 대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물가 안정을 위해 중동 정세에 따른 가격 변동을 상시 점검하고 생활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한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포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은 국비 확보 즉시 신속히 집행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효과를 유도할 방침이다.


기업 지원 분야에서는 수출기업과 물류 피해 기업을 중심으로 총 1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신규 편성하고, 연 1.5% 수준의 초저리 고정금리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3개 기업에 6억5천만 원이 집행됐으며, 향후 '찾아가는 핀셋 지원'을 통해 현장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너지 및 생활물자 수급 안정 대책도 강화된다. 도는 석유 가격 동향을 상시 점검하고 불법 유통과 사재기 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종량제 봉투 등 생활필수품의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현재 도내 대부분 시군에서는 3개월 이상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및 고용 안정 분야에서는 건설업과 운수업 지원에 집중한다. 건설 부문에서는 물가 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하고 공기 연장을 지원하며, 레미콘 생산에 필요한 혼화제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운수업계에 대해서는 시외버스 재정지원금을 조기 집행했으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추가적인 재정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면세유 지원과 조사료 구입 및 운송비 지원을 확대하고, 수산물 가격 안정 정책도 강화해 1차 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에서는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청사 공공 2부제 시행 등 에너지 절약 정책을 병행 추진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중동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강원도 경제 전반에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대, 반도체 핵심IP 설계 인재양성 사업 선정…5년간 20억 투입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대학교가 국가 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 사업에 선정되며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거점 구축에 나선다.


강원대학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반도체 핵심IP설계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 핵심 IP(Intellectual Property) 설계 분야의 석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2026년 3월부터 2031년 2월까지 5년간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국고 16억 1500만 원과 대학 대응자금 4억 1,950만 원을 포함해 총 20억 3450만 원 규모다.


사업단은 강원대 춘천캠퍼스 IT대학 전기전자공학과 황인철 교수가 단장을 맡고, 전자공학 및 전기전자공학 분야 교수진이 참여해 교육과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DB글로벌칩, ㈜포인투테크놀로지, ㈜라온텍, ㈜엑소반도체, ㈜알앤에스랩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해 실무 중심 교육과 고용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대학교는 반도체 핵심 IP 설계에 특화된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여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졸업생의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황인철 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대학교가 반도체 핵심 IP 설계 분야 전문인력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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