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직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황병직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황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주말 오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걸음을 해준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에서 고향 영주를 위한 마지막 정치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영주시의 상황을 두고 “도시의 활력이 떨어지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상식과 원칙이 바로 서는 도시, 다시 도약하는 영주를 만들기 위해 도전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황 예비후보는 자신의 정치 이력을 언급하며 “2006년 시의원으로 처음 공직에 발을 들인 이후 두 차례 시의원과 두 차례 도의원을 지내며 16년간 지역 곳곳을 누볐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 해결을 위해 쉼 없이 뛰어왔다"고 말했다.
특히 “작은 민원 하나라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이라며,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문제 해결에 집중해온 점을 강조했다.
이어 “도의원 재임 시에는 도정의 잘못된 관행과 예산 집행을 바로잡는 데 힘썼고, 그 결과 여러 차례 의정활동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지역 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일부 사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특히 기업 유치 과정에서 성과를 이루지 못한 부분은 지금도 마음이 무겁다"고 털어놓았다.
황 예비후보는 출마 배경에 대해 “시장이라는 자리를 통해 권력을 행사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책임과 권한으로 시민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책 준비 과정도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전국 주요 도시를 찾아 우수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분석했다"며 “약 3000km를 이동하며 발로 뛰어 마련한 결과가 이번 공약"이라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시청 인근 주차공간 확충 △공설시장 재정비 및 주거·상업 복합공간 조성 △첨단 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한 기업 유치 △수소 산업 및 방위산업 기반 구축 등이 제시됐다.
그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정 개혁 의지도 분명히 했다. 황 예비후보는 “현재 행정은 소극적이고 관행에 머물러 있다"며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와 평가체계를 개선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원 처리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조직으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영주시의 인구 감소 문제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한때 15만 명을 넘었던 인구가 현재 크게 줄어들며 도시의 활력이 약해졌다"며 “청년 유출과 지역 경제 침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황 예비후보는 “영주의 주인은 시민이며, 행정은 시민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며 “앞장서서 변화를 이끌겠으니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