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무실동 사고 현장 찾아 헌화…“다시는 이런 비극 없어야”
▲신경호 교육감은 11일 원주 무실동 중학생 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제공=신경호SNS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원주 무실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중학생을 추모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신 교육감은 11일 사고가 발생한 원주시 무실동 사거리 일대를 방문해 헌화하고 고인을 애도했다. 현장에는 시민과 학생들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지며 안타까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번 사고는 인도로 넘어온 차량에 의해 보행 중이던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목숨을 잃은 사고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신 교육감 SNS에 따르면 교육감은 추모 메시지를 통해 “꽃피는 봄날, 아이를 허망하게 떠나보낸 현실 앞에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며 “사랑하는 자녀를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매일 걷는 등굣길과 일상의 거리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며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 어른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사고 이후 해당 학생의 장례와 추모를 지원하는 한편, 친구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등 긴급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11일 무실동 중학생 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제공=신경호SNS
신 교육감은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육 현장의 안전을 더욱 촘촘히 점검하고,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고 현장에는 국화와 편지, 간식 등이 놓이며 또래 학생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추모가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애도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