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맨 왼쪽)과 레 응옥 손 PVN 회장(맨 오른쪽)이 22일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임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 중이다.
◇ 수출입은행, 무보, 한전과 베트남 원전 시장 선점 위해 '금융 드림팀' 출격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한국전력공사(한전)와 함께 베트남 원전 시장에 'K-원전' 수출을 위한 금융 드림팀으로 나섰다.
수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무보, 한전 및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 '베트남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가능성 검토에 관한 4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는 1975년 설립된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으로, 석유·가스를 넘어 신재생에너지·원전 등 국가 에너지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베트남 핵심 발주처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8월 열린 한-베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원전 협력 의지를 실제 동맹이라는 성과로 결실이 나타난 것이다.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황기연 수은 행장과 레 응옥 손 PVN 회장이 원전 금융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K-원전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베트남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검토 △금융 타당성 확보를 위한 재무 모델 수립 지원 △원전 금융지원 실무협의체 구성 등이다. 양측은 정례적인 정보 교환 체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측의 금융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황 행장은 “이번 MOU는 수은의 금융 노하우가 베트남 원전 분야로 확장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우리 기업이 베트남 원전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금융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청소년 불법도박, 사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해야"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손팻말을 들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강승준 이사장이 청소년 미래를 위협하는 불법도박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고 사회적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는 차원에서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 중인 청소년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릴레이 공익 캠페인이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현재 공공·금융·산업 분야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해당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신보 역시 청소년을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에 힘을 싣고자 이번 릴레이에 동참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신보는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활동 지원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자립준비청년 대상 멘토링 활동 진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강승준 이사장은 “청소년 불법도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실질적인 변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 채병득 금융결제원 원장을 지목했다.
◇ 한국산업은행, 한국무역협회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페어 연다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전경.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페어를 열고 대규모 미팅을 진행한다.
산은은 오는 6월 18일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페어인 'NextRise 2026, Seoul'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를 중심으로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지난해에는 2만5000여명이 방문해 205개 스타트업이 사업협력 등 성과를 거두고, 그 중 104개 스타트업이 약 50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주빈국 독일 포함 해외 28개국의 대기업·스타트업 및 투자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로의 확장성을 보여줬다.
올해 행사는 530여개의 스타트업 및 23개의 글로벌 기업·유관기관의 부스 전시와 함께 150여개의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120여개의 VC가 스타트업과의 1대 1 비즈니스 밋업(사업협력 및 투자상담 미팅)에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글로벌 스타트업과 유수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주빈국인 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특별관 규모를 확대했다. AI·바이오 등 첨단 전략 산업 관련 스타트업 부스 전시를 강화해 최신 글로벌 벤처·혁신 트렌드와 첨단기술 현황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1대 1 비즈니스 밋업에는 270여개의 국내외 글로벌 기업(LG그룹,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대한항공, 르노 등)과 투자사가 참여할 예정으로, 벤처·스타트업과의 사업협력 및 투자유치 등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별 전문가의 키노트 스피치와 패널토론 △벤처생태계의 혁신성과를 공유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콘서트 △벤처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창업·취업 콘서트 △스타트업과 AI 청년 개발자의 1대 1 채용밋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국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7년간 NextRise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와 사업협력 및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대·중견기업에게는 신성장 동력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혁신 허브이자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페어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 신용대출 자격확인 절차 블록체인 기반으로…편의성·신뢰도↑
▲신한은행은 의사 전용 신용대출 상품 '닥터론'의 자격인증 체계를 두나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기와(GIWA)체인' 기반으로 개편한다.
신한은행은 의사 전용 신용대출 상품 '닥터론'의 자격인증 체계를 두나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기와(GIWA)체인' 기반으로 개편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 닥터론은 의대생, 의학전문대학원생, 전공의, 봉직의, 개원의 등 의료 전문직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전용 신용대출 상품이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인증 도입으로 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하고 고객 편의성과 검증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서류 제출 중심의 자격확인 절차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인증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에 신한은행은 대한의사협회 정회원 여부를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며, 5월 중 서비스 적용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객은 자격 입증 과정의 번거로움을 덜고 은행은 검증 업무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적용을 계기로 자격 또는 협회 소속 여부 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한다. 향후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직자격단체를 비롯해 택시조합 및 버스운송조합 등 각종 협회와 연계한 금융상품과 기관 제휴 서비스에도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