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콜마’ 굳히기…한국콜마, 자외선 차단제 두피로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4.27 13:52

2년여 연구 끝에 두피 전용 자외선 차단제 개발
미스트·스프레이 등 확대…전용 클렌저도 선보여
하반기 국내 론칭 후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

한국콜마

▲한국콜마 헤어연구팀 연구원이 두피 전용 자외선 차단제 '스칼프 선에센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콜마

국내 대표 화장품 ODM기업 한국콜마가 자외선 차단제를 두피 영역으로 확장해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국콜마는 최근 SPF 50+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갖춘 두피 전용 선케어 제품 '스칼프 선에센스'를 개발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은 에센스 타입으로 설계돼 두피에 직접 도포가 가능하며 자외선 차단 기능을 비롯해 잔여감과 모발 뭉침의 최소화, 가벼운 사용감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자외선 차단제 적용 범위를 두피로 넓혔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콜마는 세계적으로 급격히 진행 중인 기후 변화로 자외선 강도가 높아지면서 두피 쿨링과 자외선 차단을 결합한 제품의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했다. 두피는 자외선에 직접 노출돼 염증과 모낭 손상뿐만 아니라 탈모 위험성을 유발해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았다.


이를 해결하고자 한국콜마는 2년여 치열한 연구 끝에 수용성·친유성 자외선 차단 성분간 최적 배합 기술을 확보해 기존 자외선 차단제가 지닌 두피 적용시 제형 안정성과 사용성 측면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개발 과정에서 헤어케어와 선케어 연구조직간 융합 기술이 핵심 역할을 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선에센스를 비롯해 '스칼프 선미스트', '스칼프 선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형의 두피 전용 선케어 제품과 두피 전용 클렌저 개발에도 착수했다"며 “하반기 국내 론칭 후 내년에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의 자외선 차단제 경쟁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독보적이다. 'UV테크이노베이션연구소'를 설립하고 100여건의 자외선 차단 특허를 보유 중이다. 또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OTC(일반의약품) 인증을 획득하고 세계 최초로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를 결합한 복합자외선차단제 안정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자외선 차단 분야 국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KOLAS 인증을 받은 시험성적서는 APAC MRA(아시아태평양), ILAC MRA(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 IAF MLA(국제인정포럼) 등 국제 협정에 가입된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공식적인 효력을 발휘한다.



백솔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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