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식 횡성군수 후보, ‘서울 협력형 체육시설’ 공약… “연 100억 경제효과 가능할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5.06 07:58

임 후보, 재정 부담 줄이고 이용률 확보… ‘협력형 모델’ 핵심

국민의힘 임광식 횡성군수 후보

▲국민의힘 임광식 횡성군수 후보(오른족 두 번째)와 유상범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지자체의원 후보들이 장날 군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임광식 횡성군수 후보 측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수 선거가 '체육이냐, 농업이냐'라는 산업 전략 대결로 확당되고 있다.


국민의힘 임광식 횡성군수 후보가 서울시와 협력해 공공체육시설을 유치하는 '광역 협력형 체육 인프라모델'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지역경제 파급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 후보는 횡성군에 서울시 공공체육시설을 유치해 수도권 수요를 분산시키고, 체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끌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 공약은 단순 시설 건립을 넘어 '수요는 서울, 공간은 지방'이라는 구조의 결합이다. 서울의 이용 수요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횡성은 공간과 입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임 후보 측은 해당 사업을 통해 연간 100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지훈련팀 유치와 스포츠 대회 개최가 확대되면 숙박·외식·카페·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 전반에 소비가 확산되는 구조다. 특히 횡성은 수도권에서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은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체육시설 운영 인력과 서비스업 고용이 함께 발생하면서 지방 소멸 대응형 일자리 모델로도 확장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시와의 협력 구조는 재정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건립비와 운영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가능해 지자체 단독 사업 대비 재정 부담을 낮출 수 있다.


다만 현실적인 과제도 적지 않다. 수도권 공공시설의 지방 이전 도는 공동 운영이 제도적으로 가능한지 여부, 재정 분담 구조, 운영 주체 설정 등은 사업 성태를 좌우할 핵심 변수다.



임 후보는 이와 함께 생활 밀착형 체육 공약으로 '면 단위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도 내놨다.


횡성군 전역에 9홀 단위 파크골프장을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국제 표준 규격(18홀 기준 66타)을 적용해 전문성과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임 후보는 “파크골프는 고령층 건강 유지와 여가 활성화에 효과적인 생활체육"이라며 “집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촘촘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단순 체육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경제와 인구 유입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선거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선거 과정에서는 해당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재원 조달 방식, 경제효과의 현실성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횡성군수 후보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횡성군수 후보는 최근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농기구임대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한편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는 농업을 기반으로 관광을 결합한 '500만 관광도시' 구상을 제시하며 농촌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농어촌기본소득과 농산물 가공, 체류형 관광을 연결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방식이다.


반면 임광식 후보는 체육시설 유치와 전지훈련, 스포츠 관광을 결합한 '체육 산업화 모델'을 제시하며 외부 수요 유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결국 두 공약은 성장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장 후보가 농업 기반의 내생형 성장 모델이라면, 임 후보는 수도권 수요를 끌어들이는 외부 유입형 전략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두 공약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지만, 재원 구조와 수요 기반이 전혀 다른 만큼 실현 방식과 파급 효과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