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지난 8~9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2026 청소년 글로벌 역량강화 파견대표단 발대식 및 1차 사전교육'을 개최했다고 11일 전했다.
청소년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은 기존 국가 간 청소년교류 사업을 개편해 마련된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글로벌 이슈를 주제로 직접 탐구 활동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2026년 상·하반기 일정으로 나눠 추진된다.
상반기 대표단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브루나이 등 3개국에 파견된다. 하반기에는 일본·튀르키예·이집트 대상 대표단 모집이 오는 6월 진행될 예정이며, 7월에는 참가자를 위한 발대식과 사전교육이 이어진다. 이후 대표단은 국가별 일정에 따라 현지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에는 청소년대표단과 단장·부단장·통역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표단의 역할과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국제교류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과정은 ▲대표단 팀빌딩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의제 교육 ▲국제사회 에티켓 교육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기획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사전교육을 통해 국가별 세부 의제를 도출한 뒤, 현지 기관 탐방과 관계자 면담 등을 거쳐 실행 가능한 액션플랜(Action Plan)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참가 청소년들은 인공지능 전환(AX)과 기후변화를 핵심 주제로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청소년들은 역할 분담을 통해 주제를 구체화하고 계획 수립부터 조사·실행·평가까지 전 과정을 직접 설계할 예정이다. 이후 현지에서는 공동 프로젝트와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액션플랜 이행 결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도 진행된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다각도로 이해하고 협력 기반 문제 해결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손연기 이사장은 “청소년은 세계를 경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해 직접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주체"라며 “대한민국 대표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글로벌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