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따뜻한 중음역 보이스를 지닌 윤창근이 40대에 음악에 도전한 늦깎이 신인가수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정식 데뷔를 알렸다. 첫 앨범 '그럼에도'는 13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윤창근은 20대에 홀로 서울로 올라와 치열한 현실 속에서 삶을 이어왔으며, 현재는 폐기물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오랜 시간 마음속에 간직해온 음악에 대한 꿈을 뒤늦게 실현하며 새로운 인생의 페이지를 열게 됐다.
타이틀곡 그럼에도는 삶 속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어려움 앞에서도 다시 일어서 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담담한 포크 기타 선율 위에 얹힌 윤창근의 중저음 보컬은 현실의 무게를 직접 견뎌온 이만이 전할 수 있는 진정성을 담아냈다.
수록곡 내일은 반짝일 거야는 타이틀곡의 묵직한 분위기에서 나아가 따뜻하고 밝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지친 하루 끝에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나아질 것"이라는 위로를 포근한 멜로디로 풀어내며 앨범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이어간다.
윤창근은 “음악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던 제 오랜 꿈이었다"며 “늦었지만 그래서 더 마음 깊은 곳의 진심을 담아 노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꿈을 다시 꾸기엔 늦었다고 느끼는 분들께 제 음악이 작은 용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화려한 기교보다 담백한 포크 사운드와 현실적인 가사에 집중했다. 한 사람의 삶의 기록을 음악으로 풀어낸 듯한 흐름 속에서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공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