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풍향계] 은행권, 조선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위해 ‘생산적금융’ 정조준 外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5.14 17:28
(왼쪽부터) 왼쪽부터 장영진 무역보험공사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등

▲(왼쪽부터) 왼쪽부터 장영진 무역보험공사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 김정관 산업통상부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은행권, 조선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위해 '생산적금융' 정조준


은행권이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위해 생산적 금융 행보를 대폭 강화했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조선 3사와 총 1조원 규모의 '조선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울산시 동구 소재 호텔현대 바이 라한에서 진행된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 앞서 신한·하나·우리은행, 무보, 조선 3사(HD현대중공업·한화오션·삼성중공업)의 주요 임직원,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선 신한은행은 삼성중공업과 함께 각각 178억원과 35억원 등 213억원을 무보에 공동 출연하기로 했다. 무보는 이를 기반으로 삼성중공업 협력업체에 총 30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삼성중공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로, 선정된 기업은 특별보증을 통한 유동성 지원과 보증료 전액 지원을 함께 받아 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나은행은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협력업체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총 40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신속히 이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1월 총 280억원(하나은행 230억원, HD현대중공업 50억원)을 무보에 출연하고, HD현대중공업 추천 협력사 대상 우대금융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한화오션과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확대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한화오션과 공동 출연을 통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이 178억원, 한화오션이 35억원을 각각 출연하며, 무보의 보증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급 여력을 늘려 조선 산업 공급망 내 중소⸱중견 협력사에 무역금융과 기업운전자금대출 등 생산적 금융 지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 신용보증기금, 동국제강 B2B 플랫폼 '스틸샵'과 연계해 디지털 공급망 보증 서비스 실시


Pay-One 보증 상품 개요 및 B2B 거래 구조도

▲Pay-One 보증 상품 개요 및 B2B 거래 구조도.

신용보증기금이 '페이원(Pay-One) 보증' 서비스를 현대제철에 이어 동국제강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B2B 보증 서비스를 확대해 비대면·자동화 방식 지원으로 철강 기업들의 원자재 수급 안정에 나선다는 취지다.



신보의 Pay-One 보증은 기업이 B2B 플랫폼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외상거래가 가능한 전자상거래 담보용 보증으로, 신청부터 보증서 발급 및 한도 관리까지 전 과정이 판매기업의 플랫폼 내에서 진행된다.


이번 업무 제휴로 보증 이용기업은 동국제강의 철강 유통 플랫폼 '스틸샵'에서 물품 구매 시 보증서를 담보로 간편하게 온라인 외상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별도 방문 없이도 신보와 유통 플랫폼 시스템 간 데이터를 연계해 자동 심사가 진행되며, 신청 당일 사전에 부여된 보증한도 내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동참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과 임직원들은 청소년 보호와 건전한 금융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난 13일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과 임직원들은 청소년 보호와 건전한 금융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난 13일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과 임직원들은 청소년 보호와 건전한 금융문화 조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난 13일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캠페인은 릴레이 방식의 공익 캠페인으로,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회는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도박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미래 세대가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전한 금융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 회장은 “청소년 불법도박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청소년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양동원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지목했다.



◇ 한국산업은행, 포스코홀딩스와 공동으로 전남에서 첫 'KDB V:Launch' 개최


(첫줄 왼쪽 3번째부터) 정욱상 한국산업은행 남부권투자금융본부장, 백준영 한국산업은행 지역성장부문 부행장, 이봉희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이

▲(첫줄 왼쪽 3번째부터) 정욱상 한국산업은행 남부권투자금융본부장, 백준영 한국산업은행 지역성장부문 부행장, 이봉희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박종일 광양제철 행정부소장, 오홍섭 포스코홀딩스 신사업투자실장.

한국산업은행(산은)은 14일 전남 광양에서 포스코홀딩스와 공동으로 'KDB V:Launch 전남 스페셜'(제31회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4년차를 맞이한 'KDB V:Launch'는 이번 세션까지 총 31회 개최됐다. 지역 스타트업 96개 회사가 IR을 실시해 이 중 34개회사가 총 2730억원(한국산업은행 투자 473억원 포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회차는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KDB V:Launch' 세션이 개최된 것으로 지역 간 격차없는 벤처투자 환경을 구축하고 포스코홀딩스와의 협업을 통해 양 기관이 운영 중인 벤처플랫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이봉희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지역 벤처 유관기관, 수도권 벤처투자자 및 서남권 소재 스타트업 등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했다.


산은은 행사에서 포스코홀딩스와 '지역 기반 혁신벤처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를 체결해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의 초석을 다졌다. 패널토론에서는 '혁신 벤처 활용을 통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대기업 상생 협력'을 주제로 VC, 스타트업, 업계 전문가들이 함께 다양한 의견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스타트업 IR세션에서는 전남 소재 스타트업인 △그린미네랄(미세조류를 활용한 친환경적인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에버인더스(ESS용 나트륨 이차전지 전극 소재 및 배터리 개발) △로볼루션(로봇 기반 제조 자동화 통합 솔루션) △비에이에너지(AI를 활용한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 기술 개발) △에이비알(폐배터리 직접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재제조 양·음극재 생산)이 IR을 진행해 참석한 벤처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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