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당선 확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4일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6.4 [공동취재] sbkang@yna.co.kr (끝)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꺾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4일 개표 결과 전 당선인은 개표 초반 박 후보에게 뒤졌지만 곧바로 역전에 성공한 뒤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민주당이 부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이후 8년 만이며, 민주당 소속으로는 오거돈 전 시장에 이어 두 번째다.
3선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전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처음 부산시장에 도전했다. 선거 기간 내내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정부·여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을 강조했다.
당선이 확실시된 뒤 전 당선인은 부산진구 선거사무소를 찾아 “변화를 선택해 주신 부산 시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들겠다"며 “열심히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경쟁한 박형준 후보께도 수고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한 분이라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 당선인은 또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부산에서 선거를 한다는 것이 여전히 쉽지 않다는 점을 다시 느꼈다"며 “함께 뛰었던 후보들이 많이 낙선한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입장 밝히는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4일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2026.6.4 [공동취재] sbkang@yna.co.kr (끝)
반면 3선에 도전했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다.
박 후보는 선거 결과가 사실상 확정된 뒤 “그동안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재수 당선인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매우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민선 8기 시정을 마무리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부산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2021년 보궐선거 당선 이후 재선에 성공하며 부산시정을 이끌어 왔다. 재임 기간 15분 도시 조성,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확대, 투자 유치, 가덕신공항 국정과제 반영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며 3선에 도전했지만 민심을 얻는데는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