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미나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6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가 일제히 폭락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52% 내린 18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도 9.73% 하락한 29만70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AI 열풍을 이끌어온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동반 급락했다. 브로드컴의 AI 사업 성장세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확산된 데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금리 인상 우려까지 재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3% 급락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던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6%가량 하락했고, 마이크론은 13%, AMD는 11%, 마벨 테크놀로지는 17% 각각 급락했다. 브로드컴 역시 8% 가까이 밀리며 이틀간 낙폭이 20% 수준까지 확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