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극제·인형극제 연계 프로그램 등 공연·축제·마켓까지
다자녀 가구 290 가구, 차량 취득세 1억3천만원 환급
사북면 ‘햇빛소득마을’ 공모
▲춘천 소양아트서클 포스터.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의 새 랜드마크로 부상한 소양아트서클이 공연과 축제, 체험행사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춘천시는 6월 한 달 동안 매주 주말 소양아트서클 상부 데크와 소양강스카이워크 주차장 일원에서 상설공연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소양아트서클 상설공연은 전문 예술인뿐 아니라 지역 동호회와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하는 열린 공연 프로그램이다. 소양강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을 선보이며 지역 대표 문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달 공연은 국악매직콘서트와 버스킹 공연으로 시작됐다. 오는 13일에는 코미디 히어로쇼와 버스킹이 열리며, 20일에는 팬플룻과 통기타 공연이 초여름 정취를 더한다. 21일에는 춘천인형극제와 연계한 인형극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27일에는 버스킹 공연으로 6월 일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춘천연극제와 춘천인형극제, 문화동행 in 춘천 등 지역 문화예술 행사와 연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공연의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
소양아트서클은 춘천시가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수변 관광거점 조성을 위해 올해 조성한 원형 보행시설이다.
총 길이 188m 규모의 순환형 구조로 조망대와 엘리베이터, 경관조명 등을 갖췄으며 소양강과 삼악산, 소양강스카이워크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춘천의 사계절과 호수 풍경을 담은 공공디자인이 적용돼 낮에는 전망 공간으로, 밤에는 야간 경관 명소로 활용되고 있다.
소양아트서클은 지난 3월부터 상설공연을 운영해 왔으며 5월까지 모두 19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농악과 통기타, 드럼, 색소폰, 팬플룻,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가 무대에 오르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뿐 아니라 체험과 소비가 결합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는 소양강스카이워크 주차장 일원에서 지역 상생 마켓이 열려 지역 생산자와 시민이 만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소양아트서클을 단순한 관광시설이 아닌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양아트서클이 공연과 체험, 관광이 어우러진 춘천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수변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시, 놓친 세금은 돌려주고 에너지는 스스로 만든다
▲춘천시청 전경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시민이 미처 챙기지 못한 세제 혜택을 먼저 찾아 돌려주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등 생활밀착형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춘천시는 다자녀 가구 차량 취득세 감면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총 1억3천여만원의 세금을 환급한 데 이어, 사북면 오탄2리의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인 '햇빛소득마을' 공모를 지원하며 주민 복지와 지역 활력 증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확대 시행된 다자녀 차량 취득세 감면 제도를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차량 등록자료와 가족관계 자료를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감면 가능 대상자 453명을 발굴했으며 개별 안내를 거쳐 최종 290명에게 모두 1억3,457만원의 취득세를 환급했다. 가구당 평균 환급액은 약 46만원이다.
다자녀 차량 취득세 감면은 기존 3자녀 이상 가구에서 지난해부터 2자녀 이상 가구로 확대됐다. 승용차와 1톤 이하 화물차, 15인승 이하 승합차를 취득할 경우 자녀 수에 따라 취득세의 50~10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시는 하반기부터 차량 등록자료를 매월 조사해 감면 대상자를 정기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사북면 오탄2리는 주민 주도의 재생에너지 사업인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하며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에 나섰다.
오탄2리는 최근 대추나무골에너지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주민 동의율 70% 이상을 확보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이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과 마을 공동체에 환원하는 사업이다.
오탄2리는 총 27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발전시설 998.46㎾와 에너지저장장치(ESS) 3000㎾ 규모의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태양광 설비와 ESS 구축 비용의 상당 부분을 국비와 지방비, 정책자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발전 수익은 마을기금 조성과 주민 복지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며,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이 함께 사용하는 에너지 자립 모델 구축도 기대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129개 마을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 결과는 오는 7월 31일 발표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제도를 몰라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자립사업 역시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