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펫 케어(SmartThings Pet Care)에 공식 탑재된 AI 건강 분석 솔루션
반려동물 헬스케어 스타트업 십일리터가 유럽 정보통신기술(ICT)·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VivaTech) 2026'에 참가해 글로벌 펫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전했다.
비바테크 2026은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과 통합 연결 플랫폼 생태계를 결합한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비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십일리터는 삼성전자의 펫테크 분야 혁신 파트너로 참여해 자사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진행성 질환 AI 홈케어 솔루션 '라이펫(Lifet)'을 소개한다. 회사는 올해 초 CES 참가에 이어 이번 비바테크에서도 삼성전자 전시관을 통해 AI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전시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펫 케어(SmartThings Pet Care)에 적용된 AI 건강 분석 솔루션이 공개된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 사진을 촬영해 구강 건강 상태와 안과 질환 이상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 서비스는 ▲반려동물 치주 질환 AI 분석 ▲반려동물 백내장·핵경화증 AI 분석 등 두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십일리터에 따르면 라이펫의 AI 분석 기술은 수만 건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자체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보호자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초기 질환 가능성을 파악하고 적절한 시점에 동물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이 단순한 자가 진단을 넘어 보호자와 수의사를 연결하는 보조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십일리터는 동물용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비바테크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보험, 커머스,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가전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AI 건강 분석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광현 십일리터 대표는 “CES에 이어 비바테크에서도 삼성전자와 함께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술을 소개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라이펫의 AI 기술이 보호자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수의사의 진단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글로벌 무대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