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코스를 러너들이 달렸다…원주 마운틴 레이스 800명 참가
원주형 상생 복지모델 눈길…훈련생은 경험 쌓고 취약계층은 주거환경 개선
횡성문화관광재단, ‘욕망의 초상’ 기획전시…도슨트 4명 선발
MTB 코스를 러너들이 달렸다…원주 마운틴 레이스 800명 참가
▲원주시는 지난 21일 국내 최대 규모 산악자전거파크 코스를 활용한 트레일러닝 대회를 개최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산악자전거(MTB) 코스를 두 발로 달리는 이색 레이스가 원주에서 열렸다.
원주시는 지난 21일 원주 산악자전거파크와 피노키오숲 일원에서 열린 '2026 원주 마무트 마운틴 레이스'가 전국에서 모인 800여 명의 참가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민간이 주최하고 원주시가 유치한 트레일러닝 행사다. 국내 최대 규모 산악자전거파크 코스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15㎞와 35㎞ 두 개 코스 가운데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구간을 선택해 레이스를 펼쳤다. 숲길과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에는 초보 러너부터 동호인, 마니아층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몰렸다.
▲원주시는 지난 21일 국내 최대 규모 산악자전거파크 코스를 활용한 트레일러닝 대회를 개최했다. 제공=원주시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산악자전거 전용 트랙을 트레일러닝 코스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자전거 주행을 위해 조성된 코스를 러너들이 달리는 새로운 시도가 이뤄졌다.
코스는 급경사와 위험 구간을 최소화하면서도 자연 지형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살려 설계됐다. 참가자들은 안전성과 주행감 모두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도권 접근성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에서 1시간~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원주는 최근 트레일러닝과 산림레포츠를 즐기는 동호인들 사이에서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MTB 코스를 직접 달리는 경험이 신선했다", “잘 정비된 코스 덕분에 부담 없이 산악 레이스를 즐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산악자전거파크 활용 가능성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악자전거 중심 시설을 트레일러닝과 연계하면서 산림레포츠 복합 공간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대회 관계자는 “참가자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욱 많은 러너들이 찾는 전국 규모 대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종태 원주시 산림과장은 “산악자전거파크 개원 이후 처음으로 민간 트레일러닝 대회를 유치했다"며 “신림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림레포츠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레포츠 콘텐츠를 발굴해 원주를 대표 산림레포츠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주형 상생 복지모델 눈길…훈련생은 경험 쌓고 취약계층은 주거환경 개선
▲원주여성새일센터와 주택관리공단 강원지사는 지난 17일 '스마트 홈 케어 전문가과정' 훈련생들의 현장실습 기회 제공 및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직업교육훈련생에게는 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거취약계층에게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하는 상생형 복지사업이 원주에서 추진된다.
23일 원주시에 따르면 원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주택관리공단 강원지사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거노인 등 주거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정리수납 및 공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직업교육훈련생들이 교육 과정에서 배운 정리수납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동시에 정리와 공간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시작되면 주택관리공단 강원지사가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일정 조율을 맡는다. 원주새일센터 훈련생들은 해당 가정을 방문해 생활환경을 분석한 뒤 가구별 특성에 맞는 정리수납과 공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히 물건을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훈련생들은 대상 가구가 스스로 정돈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리수납 방법과 공간 활용 노하우를 안내하고, 사후관리와 상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장 실습이 부족한 교육훈련생들에게는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과 복지, 사회공헌이 결합된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양 기관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사생활 침해 방지,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호재 지사장은 “훈련생들의 실무역량 강화와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향후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장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직업교육과 사회공헌을 연결한 현장 중심 교육 모델"이라며 “훈련생들이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횡성문화관광재단, '욕망의 초상' 기획전시…전시 해설·관람 안내 맡을 도슨트 4명 선발
▲'욕망의 초상' 기획전시 도슨트 모집 안내문.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재)횡성문화관광재단이 오는 7월 개최되는 기획전시 '욕망의 초상'의 원활한 운영과 관람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도슨트(전시해설 인력) 4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도슨트 모집은 7월 8일부터 26일까지 횡성문화예술회관 전시실과 횡성복합아트센터 로비 및 전시실에서 열리는 명화 레플리카전 '욕망의 초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도슨트는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 안내와 작품 해설, 전시장 운영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이 작품의 역사적 배경과 예술적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욕망의 초상'은 예술사 속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시대별 가치관을 조명하는 기획전시다. 고해상도 명화 레플리카 작품을 활용해 원작의 감동을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예술작품의 미적 가치와 역사적 맥락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 자격은 문화예술과 전시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전시 해설 경험자와 관련 분야 전공자는 우대한다. 자세한 모집 일정과 지원 방법은 횡성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횡성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도슨트는 전시와 관람객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문화예술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명화 레플리카전 '욕망의 초상'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화 레플리카전 '욕망의 초상'은 횡성문화예술회관과 횡성복합아트센터에서 동시 진행되며, 예술사 속 인간의 욕망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