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식스-태림산업, MOU 체결…‘Physical AI’로 글로벌 자율제조 표준 선점

허희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6.23 15:27
6

▲(왼쪽)카본식스 문태연 대표, (오른쪽)태림산업 오경진 대표(카본식스 제공)

로봇손 기반 피지컬 AI(Physical AI) 소프트웨어·하드웨어를 개발하는 카본식스코리아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태림산업과 제조 현장의 자율제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림산업의 제조 공정 운영 노하우와 카본식스의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해 기존 자동화 기술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비정형 공정의 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태림산업은 데이터 표준화와 공정 고도화, 디지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난도 작업 공정에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해 자율제조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본식스의 핵심 기술인 '데이터글러브(Data Glove)'는 작업자의 손동작과 압력 변화를 정밀하게 인식해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숙련공의 작업 방식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사는 제조 현장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공정을 최적화하는 자율제조 모델을 구축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태림산업 오경진 대표는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은 단순히 기계를 연결하는 동기화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하는 자율제조 시스템을 얼마나 빠르게 안착시키느냐에 달려있다"며 “그동안 고도화해 온 태림산업의 제조 데이터 위에 카본식스의 기술이 더해져 강력한 '데이터 플라이휠'이 가동된다면 제조 패러다임을 바꿀 다크팩토리의 실질적 구현과 강력한 글로벌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본식스 문태연 대표는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구축되는 고품질 데이터야말로 자율제조의 핵심 자산이다. 태림산업과의 견고한 협력을 통해 데이터가 스스로 기술을 진화시키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강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허희재 기자

+기사 더보기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허희재 기자 입니다. 디지털콘텐츠국 hjhur@ekn.kr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