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롤] 한국도로교통공단-보훈공단-한국기후변화연구원

박에스더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6.24 13:26

한국형 교통안전 모델 몽골 간다…ODA 넘어 기업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
보훈공단, 원주보훈요양원·보훈회관 방문…6·25 참전유공자에 건강식품 전달
북부지방산림청, 관계기관과 재선충병 확산 공동 대응 강화
한국기후변화연구원·강원지방기상청, 기후재난 예방·대응 연구까지 협력 확대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연세대 미래캠퍼스, 교통안전 교육·취약계층 지원 추진 맞손


한국형 교통안전 모델 몽골 간다…ODA 넘어 기업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

몽골 교통안전분야 전문가 역량강화 초청연수

▲김희중 공단 이사장(왼쪽 일곱 번째)는 지난 22일 한국도로교통공단 본부에서 열린 '몽골 교통안전분야 전문가 역량강화 초청연수' 수료식에 참석했다. 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크게 줄인 교통안전 정책과 제도 운영 경험을 몽골에 전수하며 교통체계 선진화를 지원하고 있다.


23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몽골 도로교톻부 공무원과 교통쳥찰청 관계자 등 8명을 초청해 교통안정 정책 수립과 집행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과거 ODA가 도로와 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정책과 제도, 전문인력 양성 중심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몽골은 최근 자동차 등록 대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교통사고 감소 정책과 교통안전 관리 노하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연수생들은 교통안전 정책 수립 과정과 교통신호 운영 체계, 도시교통정보센터 운영 방식 등 한국의 교통관리 시스템 전반을 교육받았다. 부산광역시청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등을 방문해 실제 정책 운영 사례도 살펴봤다.



이번 연수는 정책 전수에만 머물지 않았다. 부산과 제주지역 창업·혁신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교통안전 분야 기술 협력과 사업 연계 가능성도 논의했다.


특히 한국도로교통공단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부산지역 스타트업 5개사와 몽골 정부기관 간 교류를 지원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섰다. ODA 사업이 기술 협력과 산업 진출로 확대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셈이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공적개발원조(ODA)를 넘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계하는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이라는 평가다.


몽골 도로교통부 네르귀바타르 과장은 “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정책과 교통안전 관리 체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우수한 정책과 관리 노하우를 몽골 교통행정에 적극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한국의 교통안전 정책과 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몽골 정부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훈공단, 원주보훈요양원·보훈회관 방문…6·25 참전유공자에 건강식품 전달

'보훈런(Run)'

▲윤종진 이사장이 23일 원주보훈요양원에 입소한 보훈가족에게 건강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김담비 보훈런 홍보대사가 함께 했다. 제공=보훈공단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의 20만㎞ 발걸음이 국가유공자를 위한 위문으로 이어졌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23일 원주보훈요양원과 원주보훈회관을 찾아 6·25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은 지난달 열린 창립 45주년 기념 대국민 달리기 행사 '보훈런(Run)'의 성과를 국가유공자 예우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훈런은 국민이 달린 거리만큼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4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체 완주자의 40%가 10~30대 청년층이었다. 참가자들이 달린 거리는 약 20만㎞에 달했다. 당초 목표였던 4500㎞의 46배가 넘는 기록이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날 원주보훈요양원을 찾아 입소 중인 국가유공자들에게 건강식품을 전달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친환경 녹색인증 생활용품 세트도 함께 지원했다.


위문 현장에는 보훈런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담비도 함께했다. 김담비는 국가유공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윤 이사장은 원주보훈회관을 방문해 지역 국가유공자들에게 건강식품을 전달하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위문품을 전달받은 김점수(100) 6·25 참전 국가유공자는 “젊은 세대가 우리를 잊지 않고 전국에서 20만㎞나 달려주다니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했다.


윤종진 이사장은 “보훈런에 담긴 국민들의 마음을 국가유공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기관과 재선충병 확산 공동 대응 강화

산림병해충 담당자 실무협의회

▲2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산림병해충 담당자 실무협의회를 열고 재선충병 방제 현황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공=북부지방산림청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산림청과 강원도, 전문기관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북부지방산림청은 2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산림병해충 담당자 실무협의회를 열고 재선충병 방제 현황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춘천·홍천·서울·수원·인제·민북지역 국유림관리소 산림병해충 담당자와 강원특별자치도 관계 공무원, 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산림병해충 정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장 현장점검 계획을 점검했다. 또 방제 이력관리시스템 교육을 통해 현장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북부지방산림청과 강원특별자치도, 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은 재선충병 확산 차단과 방제 품질 향상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발생 정보 공유는 물론 현장 관리와 기술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될 경우 나무가 급속히 고사하는 대표적인 산림병해충이다.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초기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송준호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병해충 방제는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뒷받침돼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재선충병 확산을 막고 건강한 산림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관계기관과 정기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산림병해충 발생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으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강원지방기상청, 기후재난 예방·대응 연구까지 협력 확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강원지방기상청 23일 강원지방기상청 회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연장 체결했다. 제공=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강원지방기상청은 23일 강원지방기상청 회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연장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23년 6월 기후변화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기후정보 공유와 공동 연구, 교육·홍보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 연장으로 협력 범위도 확대된다. 기존의 기후변화 대응 교육과 홍보, 연구 정보 교류에 더해 기후재난 예방과 대응을 위한 공동 연구 분야까지 협력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기후변화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정책과 연구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 영향이 산업과 농업, 재난안전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기상정보와 기후정책 연구 역량을 결합해 지역 맞춤형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병수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정확한 기상 정보와 과학적 연구가 함께 이뤄질 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강원지방기상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강원지방기상청은 앞으로도 공동 연구와 정보 교류를 확대하며 지역사회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재난 예방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연세대 미래캠퍼스, 교통안전 교육·취약계층 지원 추진 맞손

지역사회 연계 맞춤형 봉사활동 업무협약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지난 22일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아동·청소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문화·환경·안전 분야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제공=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지역사회 연계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학생들의 전공 지식과 재능을 연결해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아동·청소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문화·환경·안전 분야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교통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학생들과 함께 교통안전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기관은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사회공헌 활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강종호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장 직무대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대학생들의 재능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교통안전 교육을 비롯해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과 연계한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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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전국부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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