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철도 조직 재편…신성장 동력 확보 나서
항공우주 강조·로봇·수소사업 역량 강화 차원
▲현대로템 사옥 전경.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세대 사업 조직을 개편했다. 방산과 철도 사업 조직을 전면 재편하고 로봇-수소를 통합한 것이 핵심이다.
현대로템은 방산 사업 부문인 기존 디펜스솔루션(DS)사업본부 명칭을 'AD&RH 사업본부'로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본부 산하도 조직도 1사업부 4실에서 '2사업부 6실 체제'로 개편했다. 해외 방산 사업을 담당했던 디펜스솔루션글로벌사업부에는 항공우주 사업을 더해 'AD 글로벌사업부'로 새롭게 출범했다.
다만 항공우주 사업은 기존에도 방산 조직 산하에서 운영돼 왔고 이번 개편은 항공 우주 분야를 보다 강조하기 위해 사업부 명칭을 변경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D글로벌사업부는 우주 발사체용과 유도 무기용 개발을 각각 별도의 개발 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방산·철도·에코 플랜트 3개 부문에 흩어져 있던 조직은 하나로 뭉쳐 'RH 사업부'로 격상했다. RH 사업부는 로봇 AX사업실과 수소 에너지 사업으로 나뉜다. 업계는 단일 컨트롤 타워 아래서 사업을 더 힘 있고 일관되게 추진하기 위함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로템 관계자는 “피지컬 AI나 수소 등 미래 산업 연구·개발에 더 힘쓸 것"이라고 했다.
철도사업 본부는 'RS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8실 체제에서 '1사업부 8실 체제'로 재편됐다. 늘어나는 국내 민자 사업 수용에 대응해 교통 인프라 분야의 공공성과 시민 복지에 이바지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국가 기간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인 만큼 모든 사업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한 미래 사업 역량 강화가 고객 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