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톺아보기] ‘쉼’도 여행의 경쟁력…봉화, 취향 따라 머무는 여름휴가 명소로 부상

정재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7.03 12:55
봉화, 취향 따라 머무는 여름휴가 명소로 부상

▲청량산. 제공=봉화군

봉화=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경북 봉화군이 자연과 휴식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통 한옥에서 숲속 휴양림, 감성 캠핑장, 가족형 펜션까지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춘 데다 백두대간과 낙동강 상류를 품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더해지면서 '머물며 쉬는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여행 소비 흐름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숙소 자체를 여행의 중요한 콘텐츠로 즐기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봉화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여행 목적과 동행 형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숙박 인프라를 구축하며 여름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전통의 품격부터 숲속 힐링까지…다양한 숙박 선택지



다양한 숙박 선택지

▲한옥스테이 만산고택. 제공=봉화군

봉화를 대표하는 전통 숙소는 해저 바래미마을 고택이다. 독립운동의 흔적을 간직한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툇마루를 스치는 바람과 고즈넉한 여름밤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인근 청암정과 석천계곡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자연 속에서 색다른 하룻밤을 원하는 여행객이라면 물야면 숲속캠핑장과 명호면 일대 캠핑장이 대안으로 꼽힌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밤하늘의 별빛과 모닥불이 더해져 여름 캠핑의 낭만을 완성한다.



특히 명호면은 청량산을 배경으로 한 캠핑장과 함께 낙동강 상류 래프팅, 청량산 탐방 등을 연계할 수 있어 액티비티를 선호하는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물야면에서는 오전약수터와 약수닭백숙으로 이어지는 미식 코스도 인기 일정 가운데 하나다.


▲산림치유·문화체험 결합…체류형 관광 확대


산림치유·문화체험 결합

▲문수산자연휴양림. 제공=봉화군

백두대간 자락에 자리한 문수산림복지단지 자연휴양림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산림치유 기능까지 갖춘 웰니스 공간이다.


트리하우스와 숲속 콘도에서 휴식을 취한 뒤 임도 산책과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인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까지 연계하면 하루 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내 숙박시설인 '솔향촌'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통 건축미를 살린 외관과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이곳은 가족 단위는 물론 단체 여행객들의 이용도 꾸준히 늘고 있다.


주변 누정전시관과 지역 음식점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문화와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타마을부터 계곡 휴양까지…가족 여행지로도 인기


산타마을부터 계곡 휴양까지

▲분천산타마을. 제공=봉화군

분천 지역특화형 숙박시설은 봉화의 이색 체류 관광을 대표하는 공간이다.


감성 카라반과 단체 숙소를 갖춘 이곳은 분천산타마을과 바로 연결돼 계절과 관계없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산타전망대와 어린이 실내놀이터, 사계절 썰매장 등 가족형 콘텐츠가 마련돼 있으며, 백두대간협곡열차를 이용하면 낙동강 협곡의 절경을 색다른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는 낙동강 비경길 트레킹은 봉화의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대표 코스로 손꼽힌다.


여름철 물놀이를 계획하는 가족이라면 소천면 고선계곡 주변 펜션도 빼놓을 수 없다.


계곡과 바로 맞닿은 숙소에서 바비큐와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고선계곡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대표 피서지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머무는 여행' 경쟁력 키우는 봉화


'머무는 여행' 경쟁력 키우는 봉화

▲정자문화생활관 솔향촌. 제공=봉화군

관광업계에서는 최근 숙박과 체험, 자연환경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이 지역 관광 활성화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봉화는 백두대간과 낙동강 상류의 청정 자연을 기반으로 전통 한옥, 산림휴양시설, 캠핑장, 문화형 숙소, 가족형 펜션 등 다양한 숙박 자원을 고르게 갖추고 있다.


여기에 계곡과 산림, 철도 관광, 지역 먹거리까지 연결되는 관광 동선이 더해지면서 단순히 스쳐 가는 여행지가 아닌 '하루 이상 머물고 싶은 여름 휴가지'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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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전국부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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