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구제역 대응부터 생활환경 개선까지

정재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7.04 00:04

경북 예천 구제역 발생…경북도 긴급 방역체계 가동
남부지방산림청, 여름철 산림 불법행위 집중 점검
청송군, 취약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 선정…47억 원 확보
제10대 예천군의회 출범…의장단 구성 완료


◇경북 예천 구제역 발생…경북도 긴급 방역체계 가동


경북 예천 구제역 발생…경북도 긴급 방역체계 가동

▲예천지역 돼지와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되면서 경상북도가 긴급 방역 대응에 나섰다. 제공=경북도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 예천지역 돼지와 소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되면서 경상북도가 긴급 방역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5일 영주지역 도축장 환경검사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된 이후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예천지역 돼지농장 1곳과 인근 소농장 5곳에서 구제역이 최종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지난 6월 28일 실시한 항원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항체검사에서 과거 감염 가능성을 의미하는 NSP 항체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방역지침에 따라 해당 돼지농장과 반경 500m 이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했고, 돼지 14두와 소 24두에서 구제역 항원이 확인됐다.



경북도는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발생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감염 개체에 대한 살처분과 함께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확산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또 예천과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의성, 충북 단양 등 7개 지역의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으며, 나머지 지역은 '주의' 단계로 조정했다.


이와 함께 7월 3일 오전 10시부터 48시간 동안 우제류 농장과 축산 관련 차량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도내 우제류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도 병행하고 있다.


박찬국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주변 농가로의 추가 전파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백신 접종과 농장 소독, 외부인과 차량 통제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남부지방산림청, 여름철 산림 불법행위 집중 점검


남부지방산림청, 여름철 산림 불법행위 집중 점검

▲울진 불영계곡에서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남부지방산림청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림과 계곡 일대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번 특별단속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산림 훼손과 이용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점검이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계곡을 무단 점용해 평상이나 방갈로를 설치하는 불법 영업행위를 비롯해 취사, 쓰레기 및 오물 무단투기 등 산림 내 불법행위 전반이다.


산림청은 7월 19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운영하며 현수막 설치와 국유림 보호협약 마을 대상 교육 등을 통해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추진 중인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와 연계해 이동식 시설물은 현장에서 즉시 철거를 요구하고, 고정시설은 자진 철거를 유도한 뒤 불응할 경우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드론을 활용한 공중 점검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병행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 계곡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며 “취사 자제와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성숙한 산림 이용문화 정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청송군, 취약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 선정…47억 원 확보


청송군, 취약지역 생활환경 개선사업 선정

▲청송군,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파천면 신기1리. 제공=청송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총 47억 원 규모의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주거와 안전, 위생, 생활기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해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 동안 진행된다. 사업비는 국비 약 30억 원을 포함해 모두 47억 원이다.


대상지는 파천면 신기1리와 안덕면 지소리로 각각 24억 원과 23억 원이 투입된다.


신기1리는 노후주택과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높은 데다 지난해 대형 산불로 다수의 주택이 소실되면서 생활환경 개선 필요성이 큰 지역이다.


군은 마을안길 정비와 슬레이트 철거, 빈집 정비, 노후주택 수리, 공동체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덕면 지소리 역시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경로당 리모델링과 재래식 화장실 개선, 슬레이트 지붕 교체, 주택 개보수 지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농촌마을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10대 예천군의회 출범…의장단 구성 완료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제10대 예천군의회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치고 새로운 임기 운영에 들어갔다.


예천군의회는 7월 3일 제285회 임시회를 열어 전반기 의장으로 김홍년 의원, 부의장으로 장삼규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어 의회운영위원장에는 전선희 의원, 기획행정위원장에는 박재길 의원, 경제건설위원장에는 권도식 의원을 선임하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새롭게 출범한 군의회는 의회운영위원회와 기획행정위원회, 경제건설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게 된다.


상임위원회 운영을 통해 각 분야 안건을 보다 전문적으로 심사하고 집행부 정책에 대한 견제와 정책 제안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원들은 개원에 앞서 충혼탑을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이어 열린 개원식에는 예천군수와 지역 기관·단체장, 전직 의원 등이 참석해 새로운 군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김홍년 의장은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건전한 견제와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의회는 앞으로 상임위원회 중심의 운영체계를 통해 정책 심사 기능을 강화하고, 군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정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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