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충북·인천·세종 의장과 회동…지방의회법 제정 공조 강화
경기도의회 상임위 본격 가동…민생경제·재정·환경·미래산업 정책 점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자율이 만드는 폰 프리 문화’ 특강
경기도교육청, AI 시대 수업 혁신 논의…교육과정·평가 새 설계 방향 제시
◆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충북·인천·세종 의장과 회동…지방의회법 제정 공조 강화
지방의회 권한 확대·정책지원관 1인 1명 배치 추진…전국 광역의회 연대 확대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22일 충북도의회에서 충북·인천·세종시의회 의장들과 지방의회법 제정 및 지방의회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 김진균 경기도의회 홍보팀장. 제공=경기도의회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용인3)이 충북·인천·세종시의회 의장들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과 정책지원관 확대 등 지방의회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의회는 남 의장이 22일 충청북도의회를 방문해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과 정담회를 갖고 지방의회 권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과 정책지원관을 의원 1인당 1명씩 배치하는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국 광역의회가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새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협의회 차원의 논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를 방문하고 지방의회 제도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남 의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의회와 대전시의회도 방문해 의장단과 잇달아 회동하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충청권 광역의회와의 협력 방안을 추가로 논의했다.
앞서 남 의장은 지난 15일 인천시의회와 제주도의회를 방문하며 전국 광역의회 연대 활동을 시작했으며, 오는 24일에는 전북도의회 등을 찾아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남 의장은 “전국 시·도의회가 뜻을 함께 모을 때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책무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 개선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전국 광역의회와 협력을 이어가며 지방의회법 제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회 상임위 본격 가동…민생경제·재정·환경·미래산업 정책 점검
경제노동·기획재정·도시환경·미래과학협력위원회 업무보고 마무리…현장 중심 의정활동·도민 체감 성과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의회 주요 상임위원회가 제392회 임시회를 통해 소관 부서와 공공기관의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민생경제, 재정 운영, 환경, 미래산업 등 핵심 정책 점검에 나섰다. 각 위원회는 사업 추진 과정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한편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와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제공=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감사위원회, 도민권익위원회, 균형발전기획실, 평화협력국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실시하며 재정 운영과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특별 합동점검과 관련한 감사 진행 상황을 비롯해 지역균형발전사업, 접경지역 빈집 정비, 평화경제특구 조성,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영 등을 집중 질의했다. 특히 균형발전 사업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기 추진을 주문하고, 평화협력 정책도 변화하는 국제 환경에 맞춰 실효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희정 부위원장은 자원봉사센터 징계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며, 윤종영 부위원장은 집행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요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창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5)은 책임 재정 실현과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제공=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보건환경연구원, 기후환경에너지국,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수자원본부의 업무보고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물관리 정책 전반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2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의 리워드 지급이 8월부터 중단되는 데 대해 사업 연속성 확보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팔당 상수원 규제에 따른 경기 동부지역 주민 지원과 한강수계관리기금을 활용한 실질적 보상체계 마련 필요성도 제기했다. 아울러 대기·수질 오염 감시와 악취 민원, 미량오염물질 관리 등 환경 현안에 대한 연구 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이홍근 도시환경위원장(더불어민주당·화성1)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 간 충분한 협의를 통해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제공=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제12대 전반기 첫 공식 의정활동으로 AI국,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과 산하 공공기관의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미래산업 정책을 집중 점검했다. 위원회는 AI 정책의 총괄 기능 강화와 청소년 AI 바우처 사업 종료에 따른 대책 마련, 글로벌 기업 유치와 국제협력 전략,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벤처·스타트업 지원사업 등을 주요 과제로 다뤘다. 이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테크노파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사업 추진 현황을 살피며 기관 간 협업 강화와 정책 성과 제고를 주문했다. 김태형 미래과학협력위원장(더불어민주당·화성5)은 AI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지역경제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만큼 생산적인 논의와 건전한 견제를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장태환 의원. 제공=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경제실 등 4개 실·국과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노동환경 개선, 소상공인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장태환 경제노동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왕2)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실·국과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사업의 책임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경제노동위원회는 오는 8월부터 소관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의정활동을 시작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자율이 만드는 폰 프리 문화' 특강
화성 삼괴고 학생자치회 워크숍 참석, AI 시대 맞는 민주시민교육·전국 확산 정책 방향 제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1일 화성 삼괴고 학생자치회 워크숍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폰 프리 스쿨'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21일 화성 삼괴고등학교 학생자치회 워크숍에 참석해 학생 주도의 '폰 프리 스쿨'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자율과 토론을 바탕으로 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YBM 연수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학생자치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부서별 활동 방향과 세부 계획을 논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삼괴고는 약 8년 전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한 대토론회와 학생자치회 논의를 거쳐 교내 스마트폰 사용 제한에 합의한 학교다. 학교는 이러한 운영을 통해 수업 참여와 자율학습 집중도가 높아졌으며, 올해 서울대학교 합격생 6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특강에 나선 안 교육감은 자발적으로 '폰 프리'를 실천해 온 학생들의 선택을 높이 평가하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온 학교 문화에 공감을 나타냈다. 이어 교육감 취임 후 첫 결재가 '폰 프리 스쿨' 정책이었다며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 교육감은 강제적인 수거 방식보다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스스로 결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서울대학교에서도 '폰 프리 스쿨'과 '라스(RAS) 경기 문예체 교육'에 관심을 보였다며 AI 시대에 대비한 교육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부는 2학기부터 '스마트폰 없는 학교'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폰 프리 스쿨 추진단'을 구성한 데 이어, 안 교육감이 지난 6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도내 전역에서 정책설명회를 이어가는 등 학교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 AI 시대 수업 혁신 논의…교육과정·평가 새 설계 방향 제시
수원컨벤션센터서 포럼 개최…교원·교육전문직원 320여 명 참여, 학생 주도성 키우는 AI 교육 방안 모색
▲경기도교육청은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AI 시대,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새로운 설계'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AI 시대,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새로운 설계'를 주제로 포럼을 열고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학생의 주도성을 높이고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는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AI 시대, 교육과정-수업-평가의 방향'을 주제로 한 총신대 김수환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경기도교육연구원 엄수정 연구원의 'AI 시대, 새로운 교사 전문성', 경기도교육청 황보창정 장학관의 'AI 대전환, 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설계', 효양고 이용규 교사의 '주도성을 키우는 수업, 어떻게 할 것인가' 등 발제와 참석자 토론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AI와 학생, 교사가 조화를 이루는 수업 운영 방식과 학생 주도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정 설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영숙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포럼이 AI 시대 교육과정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학교 현장의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사가 교육과정 설계 전문가로서 수업과 평가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