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00 품은 GST의 ‘액침냉각’…운영 데이터 확보로 차세대 냉각 솔루션 완성

오유경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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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용 스크러버·칠러 장비 제조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가 엔비디아 H200 GPU를 탑재한 고성능 AI 서버를 도입하고 자체 개발한 6U 액침냉각 장비를 활용한 실운영에 나선다고 24일 전했다.


GST는 이번 운영을 통해 고성능 GPU 서버를 실제 업무에 투입하는 동시에 액침냉각 장비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확보된 컴퓨팅 자원은 GST 계열사가 AI 연산 등 실제 업무에 활용한다.


이번 운영은 단순 시연이나 일회성 성능 시험이 아닌 실제 워크로드 환경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GST는 서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와 액침냉각 장비의 운전 데이터를 함께 확보해 실사용 레퍼런스를 축적할 방침이다.



최근 생성형 AI와 고성능컴퓨팅 시장이 성장하면서 데이터센터에 도입되는 GPU 서버의 전력밀도와 발열량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존 공랭식 냉각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액침냉각과 직접수냉식(DLC) 등 차세대 냉각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액침냉각은 서버와 주요 전자부품을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성 냉각유체에 직접 담가 열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냉각유체가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직접 흡수하기 때문에 고발열·고집적 서버의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GST의 6U 액침냉각 장비는 냉각유체가 액체 상태를 유지하며 순환하는 1상 방식을 적용했다. 서버에서 발생한 열을 흡수한 냉각유체가 펌프를 통해 열교환기로 이동하고, 냉각수와 열을 교환해 온도를 낮춘 뒤 다시 탱크로 순환하는 구조다.


해당 장비는 소형 AI 인프라와 엣지 데이터센터, 고성능 서버의 실증·운영 환경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GST는 H200 GPU 서버 실운영을 통해 서버 부하에 따른 냉각 성능과 온도 안정성, 장비 운전 신뢰성, 유지보수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계열사가 해당 서버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면서 GST는 서버 운영 데이터와 냉각 장비 운전 데이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고성능 AI 서버에 적합한 냉각 조건과 운전 기준을 구체화하고 향후 고객사에 최적화된 액침냉각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GST 관계자는 “H200 GPU 서버를 직접 구매해 자체 개발한 액침냉각 장비에서 실제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실제 워크로드 환경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비의 완성도를 높이고 고집적 AI 서버에 최적화된 냉각 솔루션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T는 액침냉각과 함께 고발열 AI 서버에 대응하기 위한 직접수냉식(DLC) 장비도 개발했다. DLC는 서버 내부 CPU와 GPU 등 주요 발열부에 냉각판을 직접 접촉시켜 열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기존 공랭식 서버랙 구조를 유지하면서 냉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ST는 오는 11월 열리는 데이터센터 전시회에서 새롭게 개발한 DLC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액침냉각과 DLC를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서버 구성과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 맞춘 차세대 냉각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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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오유경 기자 입니다. 디지털콘텐츠국 oyk121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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