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수 수자원관리이사는 지난 27일 저수율 저하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경남 밀양시 가산저수지를 직접 방문해 한해(가뭄)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경남 지역 가뭄에 선제 대응한다. 하천수를 끌어 저수지를 채우고 급수 대책비를 우선 투입해 농업용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경남 지역 강수량 부족으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양수 저류와 용수로 직접 급수 등 가뭄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기준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59.1%다. 평년의 82.9% 수준으로, 용수 공급에는 큰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문제는 경남이다. 경남 평균 저수율은 45.0%로 평년 60.2%에 못 미친다. 폭염과 강수 부족이 길어지면 농업용수 부족과 가뭄 피해가 우려된다.
공사는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관계기관 합동회의에서 지역별 용수 확보 상황과 가뭄대책을 점검한 뒤 대응에 들어갔다. 가뭄 단계가 '주의' 이상인 9개 지사에서는 용수 공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강우량과 저수율, 공급 상황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하천수를 끌어 올려 저수지를 채우는 양수 저류와 용수로 직접 급수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있다. 가뭄이 심한 지역에는 급수 대책비를 우선 투입해 용수 확보와 공급시설 운영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최현수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강우량과 저수율 등을 살피고 가뭄 상황에 맞춰 농업용수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농업 현장에서 가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