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AI로 뇌졸중 환자 골든타임 지킨다…응급의료 플랫폼 개발

박에스더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7.30 08:41

구급 현장·병원 실시간 연결…AI로 의심 환자 판별
5년간 53억6000만원 투입…강원형 응급의료 모델 실증

춘천시청

▲춘천시청 전경.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구급 현장과 병원을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인공지능(AI)으로 뇌졸중 의심 환자를 판별하는 응급의료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뇌졸증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 목표다.


보건복지부는 강원도와 춘천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과 공동으로 신청한 '강원권역 뇌졸중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지능형 브레인세이버 통합 플랫폼 개발 및 실증' 과제를 '2026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했다.


사업 기간은 5년이며 총사업비는 53억6000만원이다. 국비 31억5000만원과 도비 4억500만원, 시비 9억4500만원, 민간자금 8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핵심은 구급 현장과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지능형 브레인세이버 통합 플랫폼'이다. 뇌졸중이 의심되는 환자의 상태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AI 기반 응급대응 솔루션을 모바일 환경에 구축한다.


구급대가 현장에서 수집한 환자 정보를 병원과 공유하면 의료진은 환자가 도착하기 전부터 진단과 치료를 준비할 수 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신속하게 결정하는 데도 활용할 예정이다.


개발한 플랫폼은 실제 의료 현장에서 실증한다. 춘천시 등은 실증 결과를 토대로 넓은 지역에 의료기관이 분산된 강원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뇌졸중 응급의료 표준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사업은 완성된 시스템을 즉시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5년간 플랫폼을 개발하고 의료 현장에서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현장 적용을 위해서는 환자 정보 연계와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뒤따라야 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AI를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활용하겠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의료 서비스로 지역 의료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보기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전국부 ess003@ekn.kr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