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아우라지 뗏목막걸리 축제 성료…휴가철 관광객 2만명 찾아

박에스더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6.08.03 08:03

뗏목 시연·정선아리랑 공연·수상 체험 등 호응
전통 뗏목문화에 막걸리 접목…지역 대표 여름축제로

'제34회 아우라지 뗏목 및 막걸리 축제'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제34회 아우라지 뗏목 및 막걸리 축제'가 정선 여량면 아우라지 일원에서 열려 뗏목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정선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의 대표 여름축제가 휴가철 관광객을 맞았다. 여량면 아우라지에서는 뗏목과 막걸리를 내세운 전통문화축제가 열려 2만여 명이 찾았고, 고한구공탄시장에서는 수제맥주와 공연이 어우러진 맥주축제가 열려 전통시장에 여름밤 활기를 더했다. 두 축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아우라지 뗏목막걸리 축제 성료…휴가철 관광객 2만명 찾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선 아우라지에서 열린 '제34회 아우라지 뗏목 및 막걸리 축제'에 2만여 명이 방문했다.


정선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여량면 아우라지 일원에서 열린 축제가 주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아우라지는 송천과 골지천이 합류하는 곳으로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이자 과거 남한강 물길을 따라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의 출발지다. 뗏꾼들의 삶과 애환, 아리랑의 정서가 남아 있는 정선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이다.


올해는 기존 뗏목축제에 지역 막걸리 문화를 접목해 '아우라지 뗏목 및 막걸리 축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렸다. 전통 뗏목문화와 향토 먹거리,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제34회 아우라지 뗏목 및 막걸리 축제'

▲'제34회 아우라지 뗏목 및 막걸리 축제가 열린 여량면 아우라지에서 방문객들이 통나무 도강경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정선군

'제34회 아우라지 뗏목 및 막걸리 축제'

▲'제34회 아우라지 뗏목 및 막걸리 축제가 열린 여량면 아우라지에서 방문객들이뗏목 체험을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정선군

축제 기간 뗏목제례와 뗏목 시연, 정선아리랑 공연이 열렸다. 또한 뗏목·나룻배 체험과 통나무 도강경기, 어린이 물놀이시설 등을 운영했으며 향토음식점과 정선찰옥수수 판매장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선아리랑 전수관과 아우라지 돌과 이야기 수석전시관, 아우라지 시인학교, 힐링 프로그램 등 지역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지역 사회단체는 교통과 주차, 수상 안전, 의료지원 등을 맡았다.


축제위원회는 사흘간 주민과 관광객 등 2만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유신 여량면장은 “아우라지는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이자 뗏목문화가 살아 있는 역사문화 자산"이라며 “올해 막걸리 문화를 접목해 주민과 관광객이 정선의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우라지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바탕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전통문화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 고한구공탄시장 맥주축제 성료…전통시장에 여름밤 활기

제3회 구공탄 맥주축제

▲제3회 구공탄 맥주축제도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정선 고한구공탄시장에서 열렸다. 사진=정선군

정선 고한구공탄시장에서 열린 '제3회 구공탄 맥주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정선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린 축제에서 버스킹과 EDM 공연, 체험·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했다.


시장 상품을 9900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 맥주 한 잔을 제공하는 행사는 준비 물량이 연일 조기 소진됐다.


제3회 구공탄 맥주축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정선 고한구공탄시장에서 열린 '제3회 구공탄 맥주축제' 야시장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정선군

정선지역 수제맥주 업체인 아리랑브루어리도 참여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인근 함백산 만항재를 찾은 관광객들이 저녁 시간 구공탄시장을 방문하면서 야시장과 축제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구공탄 야시장은 오는 17일까지 매일 운영된다.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는 구공탄시장에서 구이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두 축제는 아우라지의 전통문화와 고한의 전통시장이라는 지역 자원을 여름 관광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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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에스더 기자 입니다. 전국부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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