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9월 1일 ‘제1회 뜻모아’ 개최
생활비·AI·교통·일자리 등 14개 의제 토론
시민 300명 대표성·반대 의견 보장·정책 반영 결과 공개는 과제
▲구자열 원주시장이 지난달 16일 명륭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구자열 원주시장은 민선 9기 핵심 공약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시민주권 반상회를 갖는다.
5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 1일 남산골문화센터에서 시민주권 반상회 '제1회 뜻모아'를 개최하고 참가 시민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시민에게 설명하고 의제별 토론을 통해 정책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 결과는 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공약과 관련 정책을 추진할 때 반영할 방침이다.
행사는 핵심 공약 설명, 의제별 테이블 토론과 정책 제안, 토론 결과 공유, 주요 공약 중요도 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테이블마다 토론 진행자가 배치된다.
토론 의제는 생활비 부담 완화, 인공지능(AI) 시대의 변화, 유휴지 활용, 대중교통 개선, 지역 일자리, 원도심 활성화, 돌봄 정책 등 시민 생활과 관련된 14개 분야다.
모집 인원은 300명 이내다. 원주에 생활권을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5일부터 오는 21일까지다. 원주시 누리집 설문조사 플랫폼과 QR코드 또는 원주시청 기획과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의제별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넘으면 연령과 성별, 거주지역, 희망 의제 등을 고려해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원주시는 이번 반상회를 시작으로 시민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토론 자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시민의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시정에 담기 위한 자리"라며 “생활 속 불편과 원주의 발전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이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공개 모집한 시민 300명이 전체 시민의 의견을 얼마나 고르게 반영할 수 있을지 과제로 남는다. 이번 반상회가 민선 9기 공약을 설명하는 홍보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공약에 대한 반대와 재검토 의견까지 보장해야 한다. 또한 시민 제안 가운데 무엇을 채택하거나 제외했는지, 그 이유와 정책 반영 결과를 공개하는 절차도 뒤따라야 한다.
▲시민주권 반상회 제1회 뜻모아 포스터. 사진=원주시

